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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조캉의 뒷쪽


티베트 사람들에게 라싸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는 조캉觉康이다. 불전이란 뜻이고 성지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인데 의외로 사원 2층 뒷쪽에 스님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잘 가지 않는다. 그런데 조캉에 갈 때마다 살짝 한바퀴 돌아본다. 뒷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차마고도-조캉에서 본 오체투지


조캉 2층에서 바라본 포탈라궁, 바코르광장 그리고 오체투지 하는 사람들 모습이다. 파란 하늘에 묻혀 티베트의 정서가 빛나는 가운데 사람들의 갈망과 기원이 하늘을 향하는 듯하다. 대지와 한 몸이 되는 느낌은 무얼까?



차마고도-바코르광장


조캉 주위는 바코르광장이다. 티베트 사람들의 '자유'를 상징하는 공간이자 주민 거주지역이다. 매일 한 바퀴씩 돈다. 관광객도 함께 원을 그린다. 중국정부가 전국의 거리 중 역사문화거리로 선정할 때 가장 먼저 뽑은 거리이기도 하다. 갈 때마다 한번씩 사람들과 함께 걸어보는데 참 마음이 편해지는 거리다.



차마고도-민속공연

라싸에서 티베트 민속공연을 감상하며 뷔페식 저녁을 먹는다. 다소 싱거운 공연이긴 하지만 그래도 멀리 라싸까지 왔는데 이런 경험도 나쁘지 않다. 야크로 분장한 후 한바탕 폭소를 남기고 사라지면 공연은 끝난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