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삼국지에 나오는 검문관은 천혜의 협곡이 만든 군사 요새다. 당나라 시인 이백은 <촉도난(蜀道难)>에서 ‘길이 험해 하늘조차 보기 힘들고 나무가 거꾸로 자라는 절벽’이라 ‘한 사람이 지켜도 만 사람이 통과하기 어렵다.’고 과장한 곳이다. 검문관의 지형만큼 유명한 음식이 있는데 바로 두부다. ‘검문관에 들러 맛보지 않으면 억울하다’는 속설이 전해질 정도다. 두부 요리가 백 가지가 넘어 맛 못지않게 보는 즐거움도 있다.
(계속)
'매체기고 > 농심음식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식여행-19] 돌도 씹을 사내들의 피땀 어린 길에서 만난 국수 (0) | 2017.03.16 |
---|---|
[음식여행-18] 산골 주민이 만드는 즉석 국수 맛으로 도보산행을 즐기다 (0) | 2016.12.31 |
[음식여행-16] 삼국지 영웅 장비는 왜 소고기국수의 이름이 되었을까? (0) | 2016.09.14 |
[음식여행-15] 오색찬란한 ‘몰래 먹는 밥’, 예쁜 아가씨가 주면 더 맛있다 (0) | 2016.06.27 |
[음식여행-14] 강태공, 맹자, 공자의 숨결 따라 기원전 제나라와 노나라의 문화가 살아있는 땅 (0) | 2016.06.27 |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