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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주고성徽州古城은 지금도 서민들의 주거공간이다. 특히 두산가斗山街는 휘주상인의 마인드가 남아있는 옛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시기 흔적도 군데군데 보인다. '천년우물' 앞에서 약간 장난기도 발동한다. 해가 지자 인적이 점점 줄어들고 은은한 조명 속에서 오손도손 저녁을 함께 하는 가족을 창문 너머 살짝 들여다본다. 오늘도 하루일과를 서로 이야기하는 단란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