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成都)에서 라싸(拉萨) 갔다가 다시 청두로 돌아왔다가 곧바로 구이저우(贵州)의 구이양(贵阳)으로 갔다. (라싸에서의 영상 이야기는 이미 현장기획취재 코너에) 7월 27일,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먀오족(苗族), 묘족 원시촌락에 들렀다. 구이양에서 일일투어 중에 ‘묘족원시촌락’과 ‘황과수폭포’가 함께 묶여 있어 정말 기분 좋았다. 묘족 원시 촌락(村寨)을 들어서면 그 분위기가 약간 인공적인 냄새도 나긴 하지만 묘족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묘족 결혼하는 모습을 시연하는데 일행 중 남자들이 모두 한 곳에 모이고 묘족 아가씨들이 한 사람씩 곁에 앉았다. 대나무 술잔에 나눈 시쥬(喜酒)를 나눠 마셨다. 그렇게 우리는 묘족 아가씨와 결혼했다. 기분 좋게 신혼 방으로 들어갔다. 아~헉 사례금을 달라고 한다. 물..
2008.07.23 프레스블로그 회원님을 위한 정보레터 참여결과 알림 메일입니다. youyue님, 안녕하세요! 프레스블로그입니다. 지난 정보레터 [여행전문가들이 추천하는 F.I.T 개별자유여행]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 23일자로 참여 결과가 홈페이지에 공개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참여하신 포스트가 Best Posting으로 채택되어 약정된 특별고료 100,000원을 드립니다. 함께 보내드리는 특별 고료 엠블럼은 해당 포스트에 노출하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이웃 블로거에게도 "프레스블로그"를 많이 알려주셔서 좋은 정보 나누시기 바랍니다. * 회원님의 배경에 맞게 맞춤 제작도 가능하오니 엠블럼이 깔끔하게 나오지 않을 경우 요청해 주세요.^^ [여행전문가들이 추천하는 F.I...
[중국발품취재89] 베이징에서 막을 내리다 치열하지는 않았어도 발걸음마다 기나긴 땀내는 담았나 보다. 어느덧 6개월을 10여일 앞두고 베이징에 다시 왔다. 머물렀던 시간을 다 합하면 거의 2년 반 정도 되니 '나의 중국 고향'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베이징은 정서적으로 나랑 잘 맞는다. 7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베이징원인(北京猿人)의 터전이었고 춘추전국 시대 이전 서주(西周)의 봉국이던 계(蓟)나라가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나중에 전국칠웅으로 성장하는 연(燕)나라의 영토였으며 전국을 통일한 진(秦)나라의 변경이 된다. 계성(蓟城)이라 불리던 이곳은 서기 938년 거란(契丹)의 요(辽)나라의 도읍 연경(燕京)으로 자리잡으면서 이후 금(金), 원(元), 청(请) 등 북방민족의 중원 도모의 수도였다..
드라마 에 담긴 7080시대의 중국 리밍(黎明)과 장만위(张曼玉) 주연으로 잘 알려진 영화 을 기억하는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상흔을 지닌 채 뉴욕의 한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두 주인공의 감동적인 눈빛이 인상적이던 엔딩 장면. 1996년 개봉 당시 덩리쥔(邓丽君)이 부른 주제가와 함께 영화는 우리의 기억속에 잔잔히 남아있다. 중국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흥얼거렸던 노래 . 이 노래를 제목으로 드라마가 제작됐고 중국의 각 방송국들이 본격적으로 편성하기 시작했다. 중국 드라마는 100% 사전제작 후 문화부 심의를 거친다. 따라서, 편성되기 전에 이미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드라마를 본 사람들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 그래서 벌써부터 2008년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이번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전국에 흩어져 있는 중국 국보 천여 점이 전시된다. 시안(西安)의 병마용을 비롯 전국 26개 성 55곳의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가 한 곳에서 전시하는 것은 사상 유래가 없다. 베이징 수도박물관은 21일부터 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기간 동안 의 문을 열었다. 야오안루(姚安如) 박물관장도 '이처럼 진귀한 보물을 진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일생일대 단 한번의 기회'라고 할만큼 획기적이다. 전국을 다 돌아다녀도 '진품'으로 구경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안에서 1984년 '병마용(兵马俑)' 1호갱에서 출토된 말 한필과 4명의 병사용이 전시된다. 이것만으로도 세계인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중국문화유산을 상징하는 마크 도안이기도 한 '태양신조 장신구(太阳神鸟金饰)'는 200..
쌈예사원이 있는 짜낭(扎囊)에서 라싸로 돌아가는 길은 버스 타고 가는 순례의 길이기도 하다. 알롱창포 강을 끼고 한바퀴 돌아가는 길. 체탕(泽当)을 지나 산 중턱, 절벽에 우뚝 솟아있는 윰브라캉(雍布拉康)이라는 이름의 사원이다. 헷갈려서 멘트를 '융브랑카'라고 했는데, 아마도 윰브라캉이 맞을 듯하다. 버스는 승객들이 절벽에서 바라보는 갖가지 절경과 사원의 이색적인 모습을 다 차분히 볼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 확 트인 사방을 보노라니 가슴이 다 뚫린다. 장족 할아버지 할머니가 두 손을 꼭잡고 올랐다 내려오는 모습이 너무 정겹다. 말과 낙타들은 손님을 기다리는데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니 영 낭패다.
[중국발품취재88] 상하이, 중국과 세계를 움직이다 중국 6개월 발품취재 중 상하이(上海)를 두 번 갔다. 물론 전에도 출장으로 몇 번 간 적이 있지만 늘 엄청난 성장 속도에 감탄하게 된다. 9월 15일 오후 난징루(南京路)는 주말이어서인지 더욱 붐볐다. 19세기 중엽 외국 열강이 상하이의 문을 열고 들어온 이래 가장 번성한 상업 거리로 '따마루(大马路)'라 불리기도 했다. 1930년대에는 중국에서 현대적(摩登)인 백화점인 셴스(先施), 융안(永安), 신신(新新), 따신(大新) 등 4곳이 상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지금도 패션 문화거리로 외국인들이 단골로 방문하는 곳으로 마치 우리나라 명동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세계인들이 활보하는 거리답게 외국인들이 참 많다. 사람들도 모두 활기차고 패션 감각도 화사하고..
친황다오 여행체험 즐겨찾기!!! 베이징올림픽 축구 예선 2경기가 베이징 역에서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친황다오(秦皇岛)에서 열린다. 우리의 올림픽 축구 팀은 이곳에서 예선 두 경기를 펼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해서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했으면 좋겠다. 두 경기는 7일 및 10일에 열린다. 친황다오 부근은 바다가 있는 해변이고 휴양지이며 좋은 여행지도 많다. 베이징 편에 이어 친황다오 즐겨찾기를 해보자! 1일 08/07(목) 친황다오에는 베이다이허(北戴河)와 난다이허(南戴河) 두 곳의 유명한 해변이 있다. 베이다이허에도 기차 역이 있는데, 친황다오보다 20여분 가깝다. 그래서, 베이다이허에서 내려도 상관 없는데, 특급 이상 기차는 둘 중 한 곳에만 정차하니 잘 살펴봐야 한다. 베이징에서 D열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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