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에서 가장 멋진 곳은 구름다리일 것이다. 대둔산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고 사실 이 구름다리때문에 이번 산행에 따라 나선 것이기도 하다. 안개가 자욱하다. 늦가을과 초겨울 어디에 섰는 지 모를 차가운 날씨에 온통 하얀 빛깔이 산 천지를 수놓았으니 나름대로의 새로운 맛을 찾아야 할 듯하다.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기대하고 온 보람도 없다. 금강구름다리 부근까지 치솟는 케이블카가 있다. 1시간에 두번 운행한다고 적혀 있어서 그냥 걸어오르려 했는데, 약속시간도 아닌데 운행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인적이 드물어서인가. 1~2명이라도 실어나른다니 잽싸게 올라탔다. 1인당 3,500원. 운행은 약 6분이니 아주 가깝다. 원경은 안개에 갇혀버렸고 케이블카 창문 사이로 위 아래로 그나마 남아있는 모습을 기억..
취재인코리아
2008. 12. 2.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