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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찾은 인천차이나타운과 단골 밴댕이 회집

인천차이나타운에 새겨진 '중화'가 불편하다 지난 토요일(4월11일) 오후 국철 인천역. 10년 만에 다시 찾았더니 감개가 무량하다. 길 건너 맞은 편에 커다란 패루(牌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저 평범한 동네 입구이던 이곳이 마치 베이징(北京) 국자감 패방(패루와 패방을 같은 뜻)을 옮겨 놓은 듯 웅장한 자태로 나타날 줄이야. 패방이란 마을어귀에 두어 그 지역의 고유한 지명이나 사당이나 관청의 위엄을 표시하는데 그 크기와 구조에 따라 격이 달라진다. 가운데 '중화제(中華街)'가 딱 새겨 있으니 생경하다. '중화'라는 말은 중국 한족의 골간이며 세계의 중심이라는 의지가 덧붙은 지극히 가치지향적인 뜻이 담겼기 때문이다. '중국 화교'라는 의미로 새겼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이미 '화교'라..

취재인코리아 2009. 4. 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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