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개를 찾기 위한 서민의 하루가 리얼하다
[진흙속중국영화캐기-03] 루쉬에창 감독의 "1994년 11월 30일, 베이징 시 제10회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제14차 회의가 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리고 1995년 5월 1일부터 시행한다."영화는 이렇게 자막으로 시작한다. 초저녁 애완견을 운동시키러 나온 주민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공안(公安)들 때문에 개와 함께 도주하기 바쁘다. 카라(卡拉) 역시 사슬에 묶이고 차에 실려 끌려가게 된다. 이 '엄격한 규정'을 벗어나려면 허가증이 있어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아니 가난한 집안의 사랑 받던 강아지 카라의 운명은 그렇게 시작된다. 베이징 도심 시청취(西城区) 신지에커우(新街口)에 거주하는 공장노동자 라오얼(老二)은 밤샘 근무를 하고 퇴근한다. 부인과 사이가 좋지 않고 소심한 성격의 그에게 유일한 말벗이고..
매체기고/오마이뉴스
2009. 4. 13.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