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구이저우 남부에 '노브라' 차림의 소수민족이 있다니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25> 구이저우 ① 남부 – 두윈, 싼두, 리보
구이저우 약칭은 검(黔)이다. 구이저우 서쪽에서 발원해 중앙을 거쳐 북쪽으로 흘러가는 오강(乌江)은 당나라와 송나라 때는 검강이라 불렀다. 오강은 장강(长江)의 지류다. 구이저우를 '38선'처럼 나누면 북쪽은 장강, 남쪽은 주강(珠江)과 연결된다. 소수민족이 많이 사는 '이남'에는 검강이 흐르지 않는다. 자치주 이름에 검 자를 쓰긴 해도 또다른 별칭인 귀(贵)라면 모를까, 그다지 어울리는 명칭은 아니다. 검남은 부이족먀오족자치주다. 여러 민족이 분포하는 경우 자치주나 자치현 등에서 두 민족 이상을 붙여 사용한다.
{계속}
'매체기고 > 한국일보발품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콜릿 대신 오색밥…중국 ‘미식별민족’의 밸런타인데이 (0) | 2019.12.08 |
---|---|
17가구 ‘최후의 동굴 부락’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0) | 2019.11.04 |
초원의 추억ㆍ석림의 전설…잃어버린 몽골족의 땅이여 (0) | 2019.10.01 |
초원에 울리는 말갈기 선율...바람의 노래 ‘머링호~르’ (0) | 2019.09.14 |
대나무 배 저어 굽이굽이…원조 ‘구곡’ 무이산을 가다 (0) | 2019.09.01 |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