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천년만년 불멸이어라"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의 고향을 가다
최종명작가
2020. 1. 26. 12:13
'위대한 업적은 천년만년 지나도 불멸이어라'는 사마천에 대한 찬양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31> 산시 ③ 사마천 고향 한청
사마천만큼 인문학 밥상에 많이 오르는 요리도 없다. “사기(史記)”를 인용하거나 언급해 인문학자 반열에 오른 사람도 꽤 많다. 간언, 궁형, 저술로 이어진 치열한 인생을 평가해 ‘중국 최고 역사가’로 부른다. 2천 년도 넘은 역사책이 입맛대로 번역, 종합, 분석돼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으니 그저 놀랍다. 사마천은 시안 동북쪽 230km 떨어진 한청(韩城)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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