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외모부터 다른데...'삼성퇴'도 중화 문명? 애교로 봐준다
최종명 작가
2020. 12. 5. 12:24
금면왕조 공연, 중원 문명에 대한 자랑은 그저 애교로 봐 줄만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54> 베이징 문화여행 ⑥ 국자감과 환락곡
원명청 왕조의 수도였던 베이징, 최고학부 국자감을 찾아간다. 내성의 안정문(安定门) 부근에 있다. 공자 사당인 공묘(孔庙)와 붙어 있다. 입장권을 사면 두 곳을 함께 본다. 한나라 무제가 대일통(大一统)을 선포하며 공자 사상에 기반한 왕도정치를 추구하며 유교를 국시로 삼았다. 송나라 이후에는 국교나 다름없었다. 베이징에 수도를 마련한 원나라도 1306년 국자감을 세우고 인재 발굴의 요람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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