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년에 세워진 홍뤄쓰(红螺寺)라는 사원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다소 놀랐다. 역사책을 뒤져 보니 얼추 위진남북조 시대이다. 삼국시대가 끝나고 위(魏)와 서진(西晋)과 동진(东晋)을 거쳐 남북조 대립 이후 수(隋)가 중원을 통일할 때까지를 위진남북조 시대라고 한다. 약 1670년 전 불교사원이 베이징 외곽에 자리잡고 있다니 가보지 않을 수 없다.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떨어진 화이러우(怀柔)로 달려갔다. 11월의 차가운 날씨이건만 홍뤄쓰는 홍뤄후(红螺湖)를 바라보고 홍뤄산(红螺山) 남쪽에 양지 바른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다지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국가AAAA급 풍경구인지라 입장료가 다소 비싸 40위엔(약 8천원)이다. 표를 끊고 보니 동진 4년(338년)에 처음 건립된 사원이라고 한다. 338년..
매체기고/오마이뉴스
2009. 12. 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