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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가끔 베이징 지하철은 타면 역과 역 사이에 이상한 광고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가끔 놀란 적이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지하철 문 밖으로 벽에 걸린 광고물들이 영상처럼 지나간다. 

며칠 전 베이징 시내 1호선 시단(西单)에서 왕푸징(王府井)역을 거쳐 둥단(东单)역 사이에서 올림픽 기간이라 그런지 주 경기장과 마스코트들이 주루룩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광고물이 반짝 등장했다. 지루한 지하에서 눈길 둘 곳 마땅하지 않으면 그런대로 흥미로운 그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