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족 칭기스칸의 유래가 있는 나이쥬 마시니! 중국 술이라면 언제 어디라도 간다는 것은 술을 좋아해서 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중국문화를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서일 것입니다. 어제(4월 27일) "내 나라 여행" 아이컴퍼니(http://www.mykoreatour.com/) 이성원 대표가 급하게 전화를 했습니다. "내몽고 술 있는데 오시지요." 내몽골 술? 하면 나이쥬(奶酒)인데, "혹시 우유 술?" 하고 물으니 이 대표는 북한전문가이지 중국전문가는 아닌지라. 하여간 나이쥬라면 당연히 가야지 하는 생각에 무조건 을지로3가로 갔습니다. 예전 2006년, 베이징에서 나이쥬(奶酒) 마시고 너무나 맛과 향이 좋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우유로 양조한 고급백주 (奶酒) 바로 내몽골 초원의 싱싱한 동물 젖으로 만든..
병마용박물관에서 의외로 재미있고 유익한 전람회와 만났다. 바로 '쟈오즈'는 채색이란 뜻의 차이여우(彩釉)와 거의 비슷하니 채색도자기(彩釉陶)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이 쟈오즈타오는 명나라 말기부터 그 싹이 텄으나 청나라 도광제 시대 약 200여년 전 중국 광동 지방에서 발원했다고 한다. 이후 대만에서 그 예술적 기품이 더욱 꽃 폈으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독특한 진한 색감이 도자기 속에 묻어 있기도 하거니와 마치 당삼채를 보는 듯한 착각도 든다. 중국의 민간예술의 보배라 일컫기도 한다. 마침, 대만출신의 린광이(林洸沂) 선생이 전시한 다양한 도자기를 보는 즐거움이 병마용 못지 않다. 그렇다. 역사공부하기 좋은 소재들이 넘친다. 우선, 관우, 관평, 주창 등 삼국지 인물들이 반갑고 노자(老子)와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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