먀오족과 둥족도 있지만 ‘미식별민족’ 거자족도 있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구이저우 ③ 동남부 – 카이리, 타이장, 충장, 리핑 구이양에서 검동남먀오족둥족자치주 카이리(凯里)까지 3시간 걸린다. 자치주 인구 470만 중 80%가 소수민족이고 먀오족(苗族) 200만 명, 둥족(侗族) 140만명 가량이다. 먀오족 나라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중국 전체로 보면 좡족, 후이족, 만족, 위구르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먀오족. 2010년 기준 약 950만 명이다. 구이저우가 390만 명으로 가장 많다. 후난 200만 명, 윈난 120만 명 등 주로 서남부에 산재한다. 신중국 성립 후 문화와 전통이 대체로 비슷한 민족은 다 묶었다. 먀오족이 모이는 축제에 가면 동네마다 전통 복장부터 사뭇 다르다...
구이저우贵州 동부 타이장현台江县에 위치한 스둥진施洞镇은 자매반姊妹饭 축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음력 3월 15일이면 묘족은 오색찬란한 오곡 찹쌀밥을 짓고 외부인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자매반 축제가 열리기 전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묘족 성장을 준비하는 가족이 애뜻하다. 오리와 닭이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 스둥 마을 사람들은 평화롭다. 한 할머니는 머리를 다듬고 있는데 그 모습이 참 짠하다. 축제가 화려한데 이렇게 미리 둘러보면 포근하게 마을과 대화를 할 수 있다.
검동남묘족동족자치주黔东南苗族侗族自治州 중부 타이장현台江县에 위치한 라오툰향老屯乡은 인구 1만5천명 가량의 마을이다. 자매반은 농경생활로 살아온 묘족의 축제를 상징한다. 마을마다 전설이 다르지만 대체로 남자들이 다 타 지방으로 가고 여자들만 남아서 농사를 지었는데 풍년이 들었고 시집을 가고 싶어 다른 마을의 총각을 초청해 찹쌀로 지은 오색찬란한 밥과 술을 지어 대접했다는 것이다. 마을을 둘러본 후 광장에서 열린 묘족 성장을 눈 부시도록 바라봤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일 http://youyue.co.kr/1119
묘족 자매반姊妹饭 축제. 귀주 동남부묘족동족자치주 태강台江현 수미秀眉 광장에서 매년 열린다. 묘족마을의 주민이 모두 나와 화려한 성장盛装을 입고 퍼레이드를 벌린다. 마을 팻말을 들고 행진하는데 옷 색깔이나 장식이 모두 다르다. 묘족도 갈래가 많은 것이다. 중원에서 남하해 귀주 일대에 정착한 묘족은 빛나는 은빛 장식과 납염과 자수로 치장된 옷을 입는 민족이다. 광장으로 등장하는 묘족 사람들이 끝없이 나타난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일 http://youyue.co.kr/1119
귀주문화-자매반축제(태강) 눈부신 묘족, 눈요기 만족~ 이번 여행은 자매반축제에 맞춰 일정을 짰다. 묘족의 성장(화려한 복장)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이기때문...정말 화려하다. 묘족복장도 각양각색입니다. 묘족도 여러 계열이 있기 때문. 귀주문화-자매반축제(태강) 태강 현에서 벌어진 자매반축제 한마당이. 이곳 전설, 70명의 자매가 산을 개간해 찹쌀을 수확해 남는 술을 빚어 외부의 청년을 초청했다고 한다. 시집을 가고 싶었던 거. 그때 만든 밥이 자매반이다. 그렇게 축제는 시작됐지! 귀주문화-오리 잉어 잡기 대회 자매반축제에는 독특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태강현 라오툰향에서 오리와 잉어를 논에 풀어놓고 잡는 행사인데 상대편을 방해하려고 진흙을 던지고 난리도 아니다. 이거 찍다가 온몸에 흙이 묻어 고..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