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 보고 창암산에 서면 선녀가 보인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역사문화 명산 ② 창암산 창암산(苍岩山)은 허베이성 징싱(井陉) 현에 위치한다. 고속철을 타면 베이징에서 스자좡역까지 1시간 반이면 도착한다. 현지에서 차량을 빌리면 2시간 만에 갈 수 있다. 이름도 낯선 창암산을 찾아간 이유는 리안 감독의 영화 '와호장룡' 때문이다. 영화 속에서 '무당산으로 가거라' 대사 후 등장하는 장쯔이의 아름다운 자살 또는 투신은 무당산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촬영 장소는 창암산이었다. 1월 한겨울이라 해도 찾아가지 않을 수 없다. {계속}
공개 강좌 3번째 이야기는 "영화 촬영 현장"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 또는 처음 보는 영화도 있습니다. 영화 이야기도, 영화 촬영지에 대한 역사문화와 풍광도 만난다. 강의자료 1.와호장룡 卧虎藏龙이안 감독, 저우룬파와 장쯔이 주연의 "와호장룡"은 안휘 황산 일대 휘주마을(and 절강 후주 안길죽해, 신강 사막 등)과하북 창암산(영화 속 무당산으로 설정)을 소개한다. [휘주마을, 창암산] 2.동사서독 东蛇西毒천재 양자웨이 감독, 장궈룽, 린칭샤, 량자후이, 장만위, 장쉐위, 량차오웨이, 양차이니 등 화려한 캐스팅의 "동사서독"(김용 '사조영웅전' 원작)의 주요 촬영장소인 섬서 위림의 홍석협으로 안내한다. [홍석협] 3.산이 울다 喊•山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영화, "산이 ..
[민란, 인민을 춤추게 하라 10] 수나라 민란 장백산과 와강채 ① ▲ 중국은 그냥 산이라고 하는 것도 산맥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 장백산은 협의로는 백두산이지만 백두산을 포함한 기나긴 산맥을 광의로 장백산이라 부르는 것일 뿐이다. 산동의 장백산은 수나라의 고구려 침공계획으로 인해 발발한 민란의 근거지이다. ⓒ 최종명 백두산, 중국은 장백산(长白山)이라 부른다. 장백산이라 불린 것은 12세기경 여진족의 금나라가 중원을 장악하고 있을 때부터였다. 북위 때에는 도태산(徒太山)이었고 당나라는 태백산(太白山)이라 불렀다. 서안 남쪽 진령산맥(秦岭山脉)의 주봉을 태백산이라 한다. 우리나라 강원도에 있는 태백산과 이름이 같다. 당나라 시대에는 지금의 백두산이 태백산이기도 했다. 산 이름만 놓고 보면 역사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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