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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런의 룽우쓰(융무사)는 원나라 때인 1301년에 처음 건립된 싸카파 사원이었다가 명나라 이후 티베트불교의 대세가 된 겔룩파 사원으로 바뀐다. 사원 앞 광장에는 관음보살의 눈물의 화신인 문성공주의 녹도모보살이 사면을 바라본다. 


대경당에는 종교개혁을 이룬 총카빠대사가 봉공돼 있다. 한적한 사원 곳곳을 둘러보며 오전의 여유와 함께 티베트불교를 공부한다. 문성공주와 쏭첸깜뽀의 토번제국을 생각해본다. 사원 내에는 오랜 역사만큼 탕카와 도안, 건축물, 자수 등 유물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