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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부터 2박3일, SK텔레콤 글로벌원정대 팀원으로 베이징에서 매년 열리는 엑스포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IT 및 텔레콤 전문가였고 중국전문가로서 제가 함께 투어를 했습니다.

물론 10년전, 저도 IT와 인터넷 비즈니스에 종사했긴 하지만, (그러고 보니 일행 중 윤대표[짠이아빠]랑 97년말에 만났으니 어언 10년이 넘었군요) 지금은 너무도 어려운 분야가 된지라, 엑스포에 있는 예쁘고 친절한 '도우미'를 집중적, 관심을 가지고 취재했습니다. 조금 오버해서 섹스어필하는 측면도 있지만, 그래서 점잖하지 못하다고 추궁해도 할 수 없습니다.

도우미는 각 행사에서 참관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즐겁게 설명해주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래서, 글로벌 기업들은 현지 전시회에서 나름대로 기준을 정하고 이왕이면 호감이 가는 사람들을 고용합니다.

이번에 참가한 한국기업 중에서는 SK텔레콤을 비롯 LG, 삼성도 그렇고 후지쯔나 샤프 등 일본기업도 꽤 신경을 쓴 듯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차이나텔레콤을 비롯해 중국 기업들은 회사 직원이 도우미 역할을 하거나 도우미의 미모를 활용한 마케팅에 관심이 그다지 없어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굉장히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아마도 중국의 남녀 사이의 평등한 사회구조와 문화, 그리고 여성을 대외적으로 마케팅을 위해 상품화하는 것에 대해 극히 꺼리는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니면, 굳이 자국 내에서 벌어지는 행사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합리성이 작용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도우미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베이징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전문 도우미들은 아니고 아르바이트로 긴급 투입돼서 각 상품에 대한 정보를 외우고 설명하는 것이라 다소 서툴고 세밀한 부분을 물어보면 잘 모르는 도우미들도 많았습니다.  

하여간,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 도우미들이 입은 고급스럽고 파티에 참가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보이는 하얀 원피스차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가장 인상적인 3명의 도우미의 동영상 인터뷰를 즐겁게 봐주세요. 사람마다 이미지 컨셉이 다 다르니 '누가 누가 예쁜지?'도 봐주세요. 사진 속에 마음에 드는 도우미가 3명의 동영상인터뷰에 없다고 해도 실망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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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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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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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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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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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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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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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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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톤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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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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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모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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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왑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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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왑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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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텔레콤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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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롤라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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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씽 도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