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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는 참 오래 기다리고 기다리던 곳입니다. 일정에 맞추느라 부득이하게 청두에서 입경허가서(소위 퍼밋)를 받고 7월17일 비행기를 타고 라싸로 들어갔습니다.

 

티벳독립을 요구하며 중국의 서남공정을 비판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연계한 시위 후 퍼밋 받기도 까다로워지고, 비행기 값도 할인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씨장, 티벳은 아름답습니다. 양쪽 산맥을 끼고 가운데 흐르는 강물 위를 날아가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1시간 20여분 버스를 타고 라싸 시내에 도착. 설레는 마음으로 라싸 시내의 거리를 걸었습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중국의 어느 도시와 비교해 특별히 낯선 점은 없지만 장족 티베탄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둥춰>
라는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