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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 시내에는 또하나의 유명관광지인 조캉사원이 있다.

다자오쓰(大昭寺)라 하는 조캉사원 앞은 바코르(八角) 광장이라 하고 사원을 중심에 놓고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순례자의 길이 있다.

7월18일, 여전히 고산병의 일종인 심한 두통에 시달리면서 순례자의 길을 따라 걸었다.

티벳불교를 숭상하는 장족들은 늘 이곳에 나와 종교의식을 치르고, 오체투지를 하며, 순례자의 길을 돈다.

순례자의 길 옆은 온통 여행객들을 위한 수많은 가게들이 있다.

대체로 골동품, 민속공예품, 미술품, 책자 등 각양각색이긴 하지만 각 가게마다 물건이 대동소이하니 특이한 점이 별로 없다.
정말 이상한 것은 물을 파는 가게가 몇 군데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이 말라 물 한병 사느라 꽤 헤맸다.

 

멀리 포탈라 궁 모습이 보이는 조캉사원 빠코르 광장과 순례자의 길에는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같이 따라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