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석산에서 조선의 흔적을 찾아라
창리에는 갈석산이 있습니다. 진시황과 한무제, 위나라 조조까지 다녀갔다고 하는 영험한 산입니다. 높이 깎아 세운 듯한 정상까지 꽤 힘든 등산코스를 거쳐야 합니다. 지난 4월 20일 경 만난 한 교수님이 갈석산에 가면 ‘조선’이 있다고 했습니다. 산에는 온통 바위마다 글자가 새겨져 있고 2시간 30분 동안 등산하면서 ‘조선’을 찾느라 힘들었습니다. 오를 때 보지 못했으나 내려오는 길 옆 바위에서 발견한 어려운 한자가 아마도 ‘조선’일 것입니다. 갈석산은 온통 바위로 이뤄진 산이며 높이 솟은 산이긴 해도 중국의 여러 황제가 바다를 봤다는데 바다는 볼 수 없었습니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 5. 20. 16:42
중국 갈석산에서 '조선(朝鮮)'을 찾아라
[중국발품취재26] 창리 갈석산과 친황다오 해변 새벽녘 탕산역 호텔에서 바라본 광장은 한산하다. 5월 20일 아침 8시 55분 친황다오[秦皇岛] 부근 창리[昌黎] 행 기차를 탔다. 아주 가까운 거리라 타자마자 내린 기분이다. 1시간 거리. ▲ 당산 역 새벽 모습 ⓒ 최종명 창리에는 갈석산(碣石山)이 있다. 한국에서 자료조사를 할 때부터 염두에 뒀던 곳이었다. 지난 4월 22일에는 산둥[山东] 룽청[荣成] 장보고기념관 공식개관식에서 만난 교수님 한 분이 갈석산에 가면 '조선(朝鮮)'이 있으니 찾아보라는 약간 애매모호한 주문을 했다. 창리역에서 삼륜 오토바이를 탔다. '지에스산 가자(去碣石山)'고 하니 3위엔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가깝다고 느꼈다. 5분이면 간다고 하니. 금방 도착한 곳은 산이 아니라 '지에..
매체기고/오마이뉴스
2008. 4. 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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