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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락 (10)
[공자-03] 오악보다 아름다운 황산과 '와호장룡' 촬영지 안후이 고촌락

첫 장면을 수놓은 안휘고촌락 [최종명의 중국 산책] 황산과 안휘고촌락 “오악을 다 합쳐도 황산보다 못하다.”라고 말하면 숭산, 태산, 화산, 형산, 항산은 모두 섭섭하다고 할지 모른다. 웅장하고 수려하고 험준하고 절묘하고 현란한 오악의 특징을 다 담고 있지는 않으니 말이다. 그래도 운무와 소나무, 기암괴석이 만든 절경은 최고의 명산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상하이에서 고속철로 3시간이면 황산북 역에 도착한다. 1시간이면 탕커우汤口에 도착한다. 황산 공항에서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1박 2일 황산을 보기 위해 운곡사 케이블카로 오른다. 황산은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 사이에 운무로 휩싸인 공간을 바다라 부른다. 북해, 동해, 서해도 있고 천해도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북해로 간다. 시야가 좋아 첩첩산중 ..

매체기고/매체연재완료 2020. 6. 24. 21:31
안휘고촌락 훙춘 마을의 맑고 고요한 아침 풍광

이른 아침 마을로 들어서면 다시 난후(南湖)와 월소가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있다. 느낌이 시간마다, 아침마다 다르다. 어쩌면 이곳에 사는 사람도 이런 미세한 차이를 잘 느낄 듯 싶다. 아름다운 장면을 보면 미세한 떨림까지 살펴보게 된다. 여기는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가 아닌가?

여행 후기 2017. 5. 2. 12:09
장쯔이가 사뿐히 날아오른 훙촌의 작은 연못 월소

천천히 마을 한가운데로 들어가자 아마도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표현해도 동감할만한 작은 연못 월소(月沼, 위에자오)가 보인다. 연못을 빙 둘러 역사의 빛깔로 연하게 퇴색된 고풍스런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곳 역시 눈썰미 있는 사람이라면 와호장룡의 장면이 떠오를 것이다. 장쯔이가 호수 위 물살을 밟으며 사뿐히 날아오르고 뒤이어 저우룬파가 뒤따르는 장면. 둘은 이 연못을 벗어나 대나무 숲에서의 멋진 칼 싸움을 벌인다. 이 연못은 명나라 영락제 시대에 주민들의 요청으로 한 지리학자가 오랫동안 탐사한 끝에 마을 한가운데 있는 샘을 넓혀서 만들었다. 산에서 내려온 계곡물이 연못에 모였다가 수로를 따라 마을을 돌아 나가도록 한 구조다. 완벽한 수리 계산을 한 것도 그렇지만 골고루 물을 나눠 쓰는 공동체 마..

여행 후기 2017. 5. 2. 11:48
노촌 사제당을 따라 마을 거닐다가 만난 꼬마

안휘고촌락 노촌卢村은 치산촌雉山村이라고도 부른다. 치雉, 꿩이 많아서 그럴까? 화려하고 아름다운 목조루木雕楼가 남아있다. 마을을 따라 한가롭게 거닐다가 한 꼬마 아가씨랑 만났다. 수줍은 듯 말 없이 뒷걸음치며 돌아가는 모습이 귀엽다. 마을의 관저인 사제당思济堂을 비롯해 집집마다 그 윤곽이 있지만 문화대혁명 당시 많이 훼손돼 아쉽다. 마을 하천을 따라 나오는데 아치형의 다리가 인상적이다.

여행 후기 2017. 5. 2. 11:41
복福이 걸린 지성당이 있는 아름다운 고촌락 노촌

안휘고촌락 서체西递에서 홍촌宏村 가는 길에 노촌卢村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노씨 집성촌이다. 4~5월에 오면 유채꽃이 바다를 이룰 정도로 멋지다고 식당 주인이 일어준다. 이 마을도 그림 그리는 학생이 참 많다. 꽤 큰 또랑을 따라 조성된 마을로 들어선다. 지성당志诚堂을 지키는 강아지가 반갑게 맞아준다. 목조가 현란한데 아쉽게도 얼굴 부위가 많이 훼손돼 있다. 조상의 초상화를 걸어둔 것이 이색적이고 조벽에 새긴 복(福)자가 멋지다. 새소리가 나무에 걸렸다. 한가롭고 소박한 농촌이다.

여행 후기 2017. 5. 2. 11:12
안휘고촌락 시디를 그리는 학생이 많은 이유

휘주문화촌 시디西递에는 호씨종사인 경애당을 중심으로 또랑이 두 개 흐른다. 종사 앞이나 뒤 또랑 모두 그림 그리는 학생이 군데군데 많다. 한적한 뒷골목 집 담벼락에 낙엽 모양의 문양이 투각돼 있는데 "사람이 죽어 땅으로 돌아가듯" 낙엽이 뿌리로 돌아간다는 '낙엽귀근'의 의미라고 동행하신 교수님이 설명해주신다. 골목을 돌아나오는 곳에 수루绣楼가 있다. 2층으로 올라가 좀 높은 곳에서 볼 수 있었다. 보통 젊은 처자가 자수를 하는 곳이며 '미인이 기대어 앉는 곳'이란 뜻으로 메이런카오美人靠라는 공간도 있다. 마을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여전히 아쉽다. 마을에서 하루이틀 묵으며 푹 빠져보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여행 후기 2017. 5. 2. 10:49
시디의 번체 서체西遞가 있는 서원과 동원, 호씨종사

휘주문화의 건축박물관 시디西递에는 많은 저택이 있다. 초록색의 '서체西遞'가 있는 서원西园과 나무문에 문고리가 독특한 동원东园이 마주보고 있다. 돈인당惇仁堂에는 고풍스런 의자가 인상적이다. 또랑을 따라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고 시디 마을의 중심인 호씨종사인 경애당敬爱堂으로 들어간다.

여행 후기 2017. 5. 2. 10:45
정감 마을의 하천과 다리에서 고건축 문화를 그리는 학생들

정감呈坎은 '강남제일촌'답게 골목도 구불구불하고 품격 있는 고건축도 많다. 마을 하천에 있는 환수교环秀桥에는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이 많다. 진지하게 풍물을 백색의 도화지에 그려넣는 모습이 진지하다. 멋드러진 골목인 종영가钟英街를 지나 라씨 집성촌의 가옥 라순부택罗纯夫宅과 역경관易经馆, 연익당燕翼堂을 둘러본다. 정감 가옥에서 독특한 지붕구조를 사람 인자처럼 생긴 인자장人字墙이라 부른다. 빗물을 담는 천정天井에 담긴 물빛이 투명해 마음이 정갈해진다.

여행 후기 2017. 5. 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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