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촉(蜀)나라 땅이던 스촨(四川) 청두(成都)에는 예쁜 이름의 운치 있는 분위기의 공연장이 있는데, 바로 슈펑야윈(蜀风雅韵). 친타이루(琴台路) 문화공원 내, 건물 실외 공연장인 이곳에는 매일 밤 1시간 동안 아름다운 공연이 벌어진다. 아마도 지금껏 중국에서 본 대중공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특집으로 소개한다. 모두 9가지 공연이다. 일년에 하루인 내 생일(음력7월27일) 기념이다. 후후~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는 변검을 소개한다. 공연장 분위기는 관객들이 많아 다소 어수선하다. 그러나, 홍등과 조명이 어울려 시작부터 마음이 설렌다. 공연 분위기를 띄우려 나오타이(闹台)를 시작한다. 뤄(罗), 구(鼓), 친(琴), 띠(笛)의 다양한 종류의 악기들로 이루어..
[중국발품취재52] 청두 친타이루 슈펑야윈 충칭(重庆)에서 청두(成都)로 옮겼다. 스촨(四川)성, 그 옛날 촉나라 땅에 온 것이다. 라싸로 들어가는 퍼밋과 비행기 티켓팅을 부탁한 민박집에 도착했다. 민박집은 늘 여행객들로 붐빈다.7월 15일 저녁, 몇몇 사람들과 어울려 문화거리 친타이루(琴台路)로 갔다. 중국 최고의 공연이라는 을 보기 위해서. 문화거리 친타이루에는 식당도 많고 찻집도 많다. 각종 공예품도 팔고 유행 옷도 파는 거리이다. 저녁을 먹고 시간이 남아 이곳저곳을 거닐었다. 거리 서쪽에는 공연이 벌어지는 칭양꽁(青羊宫)이 있고 남쪽에는 바이화탄(百花谭) 공원이 있다. 이 작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는 길은 호수 위에 있는 작은 다리를 건넌다. 공원에서 사람들이 춤추며 놀고 있다. 엄마 아빠랑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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