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의 망령인가? 6주 만에 30만 명이 학살된 난징의 운명[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장쑤 ① 난징 대학살기념관, 부자묘, 중산릉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난징을 침공해 점령했다. 눈과 귀, 입으로 도저히 형언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난징대학살, 중국은 난징다투사(南京大屠殺), 일본은 난징즈껜(なんきんじけん)이라 한다. 대학살을 ‘대도살’과 ‘사건’으로 서로 달리 부르는 만큼의 거리, 즈껜은 ‘사건’의 일본말이다. 같은 시대 세 나라는 서로 달랐다. 그저 ‘사건’은 이듬해 1월까지 6주 동안 무려 30만 명을 ‘도살’했다. 난징은 당시 중국의 수도였다. {계속}
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2020. 12. 20. 21:34
쑨원(孙文)의 호는 쭝산(中山)이다. 베이징 중산공원에는 쭝산탕(中山堂)이 있다. 이곳에는 전시실이 있는데, 그곳에 쑨원과 쏭칭링(宋庆龄)이 결혼 후 찍은 사진이 있다. 관심이 많았던 사진이라 반가움에 참 오래 서 있었던 기억이 난다. 쑨원에 대해서는 난징(南京) 쭝산링(中山陵)과 링구쓰(灵谷寺)에서도 자주 이야길 했다. 좀 지겨울 수 있으니 '쏭칭링' 집안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쭝산탕 전체를 다 잡아보려고 했건만 조금 윗부분이 없다. 이곳은 원래 셔지탄(社稷坛, 사직단)의 본당인 바이디엔(拜殿)이었다. 쑨원이 베이징에서 사망한 후 그를 기리는 뜻에서 이름을 바꾸고 그의 유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바뀐 것이다. 단(坛)은 원래 제사를 올리던 제단을 말한다. 베이징 옛말에 '우탄빠먀오'(五坛八庙)가 있다..
라이프차이나
2008. 6. 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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