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어 병음을 배우면서 한글 표기원칙에 대해 늘 고민했습니다. 특히 기사를 쓰면서 더욱 그 갈등을 깊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떤 일관성 없이 그저 발음 나는 대로 쓸 뿐이었습니다. 물론, 그래도 되지만, 그때마다, 쓸 때마다 서로 달라 일관적인 원칙을 스스로 정해야지 하는 생각만 했다가 제 나름대로의 표기원칙, 자음과 모음의 기본 표기를 우선 정한 후 서로 합친 형태로도 표기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기존 언론사에서 사용하는 원칙과 대동소이할 것이긴 하지만 한두가지에서 좀 다른 점도 있을 것입니다. 외국어로서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경우 매우 불만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한글로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더 강하게 불평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압니다. 저..
오늘은 '티베트항쟁'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중국문화컨설턴트로서 티베트 문제를 비롯 중국 내 소수민족의 다양한 문화,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으니 며칠 전부터 기사를 준비해 '티베트의 꼬마 유관순'은 잘 지내고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오마이뉴스에 송고했습니다. 이 기사는 각 포털에 오마이뉴스 매체의 이름으로 송고됐고 미디어다음 국제 면에 배치됐습니다. 밖에서 볼 일을 보고 들어와 노트북을 켜고 들어왔더니, 국제면 메인에 배치돼 있었습니다. 티베트 문제가 '항쟁'과 '봉기' '시위'와 '성명'으로, 삶과 죽음이 오고가는지라 다소 휴머니즘적이며 감상적이까지 한 제 기사가 주목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습니다. 오늘은 '티베트' 기사의 내용이나 정치 외교적인 문제 대신에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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