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청천의 ‘작두를 대령하라’ 고함 소리는 드라마일 뿐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허난 ⑥ 카이펑 포공사, 개봉부, 대상국사, 청명상하원 드라마 ‘판관 포청천(包青天)’을 기억하는가? ‘작두를 대령하라’는 호령 소리가 쩌렁쩌렁 상기시킨다. 북송 수도 카이펑의 부윤(府尹, 수도의 최고행정 책임자)을 역임하던 시절의 포증(包拯)이 주인공이다. 청천은 상징이자 존칭이다.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을 빗댄 백성이 누명을 벗고 결백을 호소하는 마음으로 불렀다. 청렴한 관리를 뜻하는 말이다. 여덟 왕조의 수도였던 팔조고도(八朝古都) 카이펑으로 간다. {계속}
포청천 근무지에 있는 국보급 명화 '청명상하도'를 테마로 만든 공원중원 고도 카이펑의 포청천과 대상국사, 청명상하원 '작두를 대령하라'라는 호령 소리, 북송北宋 판관 포청천包青天을 기억하는가? 청렴한 관리를 뜻하는 말인 청천을 이름처럼 부른다. 그의 이름은 포증包拯이다. 허난성 수도 정저우鄭州에서 동쪽으로 정확하게 1시간 거리에 카이펑開封이 있다. 8개 왕조의 수도였기에 팔조고도八朝古都라고 부르지만, 북송 수도로 가장 유명하다. 시내에 있는 호반에 포청천의 흔적이 두 군데 있다. 서쪽에 포공사包公祠와 동쪽에 개봉부開封府가 있다. (계속)
[민란, 인민을 춤추게 하라 14] 양산박 송강과 방랍 민란의 송나라 ① 사천을 예로부터 천부지국(天府之国)이라 한 까닭은 비옥한 토지, 풍부한 자원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녔기 때문이다. 성도(成都)에서 서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는 기원전 진소왕(秦昭王)이 만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세계문화유산인 도강언(都江堰)이 자리잡고 있다. 평원과 분지로 이뤄진 지형에 천연의 수리시설이 형성돼 있어 축복 받은 땅이라 할만하다. 빈부 격차가 너무 커 마음이 너무 아프니, 지금 내가 너희를 위해 빈부를 공평하게 하리라.- "吾疾贫富不均,今为汝均之" 청성(青城, 도강언)의 농민 출신 왕소파(王小波)는 차 판매로 생계를 잇고 있었으나 송(宋) 조정은 차, 비단, 무명의 국가독점을 실시하자 살 길이 막막해졌다...
[중국발품취재12] 허난성 카이펑에서의 하루 ▲ 수호지의 노지심 5월 1일. 이제 5월이다. 새로운 느낌이다. 긴 여행을 떠나면 날짜 가는 줄 잘 모른다는데, 이른 아침 일어나 일정표를 보고 10월이 시작되는 날이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다. 그날이 올까. 이제 시작인데 말이다. 값싼 호텔에 묵었더니 빨리 떠나고 싶어진다. 밤새 긁느라 숙면은 아니었고, 아침을 주는 곳도 아니어서 버스를 타자 싶었다. 치처잔(汽车站)은 예상보다 붐비지 않았다. 중국 우이지에(五一节)가 시작되는 날이니만큼 걱정이 조금 됐는데 다행이다. 우이지에는 노동절이다.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중국공산당의 비전이니 황진지아(黄金节)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중국은 우리의 설날인 춘지에(春节)와 10월 국경일인 궈칭지에(国庆节)가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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