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그랜드캐년’, ‘태항산’과 ‘타이항산’도 아닌 ‘태행산’이라 쓰는 이유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태행산 ① 린저우 태행옥척과 대협곡, 왕상암 태행산맥은 베이징, 허베이, 산시, 허난에 걸쳐 있다. 마치 길쭉한 한반도 모양으로 면적은 남한(대한민국)과 비슷하다. 예로부터 베이징부터 황하까지 ‘팔백리태행(八百里太行)’이라 불렸으며 명산과 협곡이 수두룩하다. 고개를 넘어 동서로 오가는 험준한 지레목도 8곳이나 된다. 산둥과 산시로 나누는 기준이기도 했다. 동남부에는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대협곡이 있다. 허난과 산시의 경계에 위치한다. 먼저 린저우(林州)를 찾아간다. {계속}
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2022. 3. 12. 10:16
태행산 영상 9 - 도화곡태행산대협곡 중 폭포와 샘이 겹겹 흐르고 쌓인 도화곡桃花谷을 오른다. 비룡협으로 들어선 후 약 4킬로미터에 이르는 협곡에는 황용담黄龙潭, 비룡협폭포飞龙峡瀑布와 잔도, 이룡희주二龙戏珠라는 별명이 붙은 폭포를 지나 구연폭九连瀑이 줄줄이 이어진다. 절경이라기 보다는 아담하고 잔잔하다. 물결을 따라가면 점점 몸과 마음이 축축해진다. 눈에 머금게 되는 포말도 좋고 협곡의 서늘한 기운도 재미있다. 약 1시간 정도 걷기에 딱 좋다. 태행산 영상 10 - 도화담폭포도화곡을 지나 찾아간 곳은 도화담桃花潭 폭포다. 가는 길도 환상적이지만 협곡을 잇는 다리까지 한 화면에 들어오는 장관을 연출한다. 높이가 도대체 몇 백 미터에 이를까? 폭포 소개자료도 찾기 힘들지만 수심이 ‘천자千尺’가 넘는다는 과장..
여행 후기
2017. 2. 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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