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기행으로 찾아간 베이징 전문대가, 다스뢀 거리, 먼쾅후퉁, 양메이주세제 수백 년 역사를 지닌 베이징 상업 거리에 가면 재미난 먹거리가 많다. 맛도 좋거니와 역사와 문화가 담겼으니 음식여행으로 꽤 흥미롭다. 천안문광장 남쪽에 자금성으로 향하는 성문이 있다. 정양문(正陽門)이라 부르는데 황궁 앞에 있다고 보통 전문이라 한다. 이곳 큰길이 전문대가(前門大街)다. 명나라 시대부터 서민이 살던 공간이며 풍물이 모이는 시장이 있다. 청나라 말기에 기차역이 있었기에 관광 기차를 운행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식점도 있고 서민이 즐기던 점포도 많다. 평복으로 시찰 후 환궁하던 황제도 가끔 이곳을 지났다. (계속)
베이징 첸먼(前门)에 가면 두이추(都一处)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3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만두집, 정확하게는 사오마이(烧麦)라 부르는 것을 팝니다. 역사에서는 청나라 건륭제가 맛 보고 이름을 '세상에서 최고'라는 뜻의 '두이추'라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신중국 이후, 사상가, 문학가, 역사가인 궈모뤄(郭沫若)가 즐겨 찾던 곳이라고 전합니다. 사오마이라는 말의 유래는 원나라 시대 지금의 내몽골 후허하오터(呼和浩特) 일대에서 만들어서 차와 함께 먹던 것이라 합니다. 이후 청나라 시대에 이르러 베이징과 내몽골의 중간 지대에 있던 산시(山西) 상인들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원래 원나라 시대에 사오마이(捎卖)라는 말이 발음이 같은 말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사오마이(捎卖)란 뜻이 인편에 들러보낸다는 뜻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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