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으로 찾아가자 우리들의 백두산으로"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민족문화 4) 백두산 백두산! 여전히 중국 땅을 거쳐 갈 수 밖에 없는 민족의 영산이다. 통일은 둘째치고 북한 여행조차 어려운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다. 매년 수없이 많은 이들이 찾는 백두산이다. 백두산을 오르는 길도 세 군데로 나눠져 있다. 남문, 서문, 북문이다. 보통 남파南坡, 서파西坡, 북파北坡라고 호칭한다. 자주 봉쇄되는 남파보다 서파에, 서파보다 천지까지 차량이 올라가는 북파에 사람이 많이 몰린다.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입장 시간도 통제한다. 새벽부터 오후 마감까지 2~3시간 간격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동시에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조정하기 때문이다. {계속}
서안에는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라는 이 있다. 중국사람들은 5대 명(名)산이라고도 하고 5악(岳)이라고 부르는데, 5대 명산으로 딱 규정된 말은 찾아보기 힘든 거 같다. 다만, 5대 악산이라고는 분명히 기록에도 많이 있다. 동악,서악,남악,북악,중악으로 부르면서 대접해 주는 것이다. 이중 서악이 바로 섬서성 화음시의 이다. 동악은 산동성 태안시에 있는 남악은 호남성 장사시에 있는 북악은 산서성 혼연현에 있는 중악은 허남성 등봉시에 있는 시내에서 약 2시간 30분 차로 달려야 하니, 꽤 먼 편이어서 300위엔을 내고 일일투어를 따라갔다. 300위엔에는 교통비, 입장료, 케이블카 사용료가 다 포함된다. 아침부터 서둘러서 산 입구에서 이른 점심을 먹으라 하더니 20여분 이동차량을 다시 타고 케이블카 입구까지..
[중국발품취재8] 태산 등산과 하산 지난 밤(4월26일) 오랜만에 인터넷이 되니 두루 메일도 체크하고 블로그도 보고 취재기와 동영상 편집하느라 새벽 3시가 넘어서 잤다. 좀 심했다. 역시 낮에 취재하고 밤 시간에 작업까지 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지만 애초의 계획을 포기할 수 없다. 알람소리를 좀 늦춰 9시 30분에 일어났다. 씻고 체크아웃하니 10시.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를 타러 갔다. 11시 20분에 출발하는 타이안(泰安) 행 버스다. 지난(济南)에서 가까운 거리이고 태산을 올라 정상에서 하루를 묵을 예정이니 적당한 시간인 듯하다. ▲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마주치는 일천문 오후 1시에 터미널에서 내려 기차역으로 갔다. 짐을 두 개로 나눠 노트북과 옷, 자료 등은 큰 배낭으로 몰아 넣고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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