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수향에 신화와 과학이 만나고, 가족을 살리기 위해 이름을 바꾸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강남 수향 ① 루즈, 퉁리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후 도처의 신기한 동물을 모아 금수원(禽獸園)을 지었다. 어느 날 황제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동물을 보고 싶어 했다. 결국 고민 끝에 이종 교배를 단행했다. 몇 년 후 야생 소가 암수 한 쌍을 잉태했다. 코뿔소의 뿔, 사자의 몸, 용의 등, 곰의 손, 물고기의 비늘, 소의 꼬리를 지녔다. 뿔이 하나였고 중앙에 단정하다는 뜻으로 각단(角端)이라 이름을 짓고 보고를 했다. 크게 기뻐한 황제가 7획의 각에서 뿔 하나를 뗐다. 6획의 녹(甪)이 됐다. 신화 속 동물 녹단이 탄생했다. 오로지 하나의 마음으로 불편부당하지 않은 통치라는 상징으로 발전했다. 고궁 중화..
‘강남스타일’과 아무 상관 없는 중국 강남 수향, 마을과 하천이 하나로 묶여 있어 낭만적인 경치와 인문적인 분위기가 싱그럽게 어울립니다. ‘강남고진(江南名镇)’의 하나인 우전(乌镇)은 태호(太湖) 남쪽이자 절강 성 가흥(嘉兴) 시 동향(桐乡)이란 곳에 있으며 상해와 항주 중간에 위치합니다. 6대 수향은 강소 성에 3곳, 절강 성에 3곳인데 강소 성에는 곤산(昆山)에 있는 저우좡(周庄), 오강(吴江)에 있는 통리(同里), 소주(苏州) 시내에 위치한 루즈(甪直)이며 절강 성은 우전 외에도 호주(湖州)에 있는 난쉰(南浔), 가선(嘉善)에 있는 시탕(西塘)입니다. 사람들마다 제각각 선호하는 곳이 다 다르지만 저는 1순위로 ‘미션 임파서블3’ 촬영지 시탕을 제일 좋아합니다. 이외에도 강소 성, 절강 성과 상해에는..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