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천호묘채의 전통 환영행사 중 고산류수는 정이 넘치고 또 넘친다. 술 항아리는 적어도 3개 이상이다. 철철 넘치는 정을 담아 곡주를 흠뻑 마시면 얼굴도 마음도 상기된다. 루셩 소리에 맞춰 부르는 노래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낮에도 마시고 저녁에도 마신다. 마침 동행하신 교수님이 고희를 맞아 저녁 만찬을 쏸탕위와 함께 즐긴다. 묘족의 특별요리이기도 한 쏸탕위는 잉어나 가물치를 넣고 푹 고운 국물에 샤브샤브처럼 채소를 익혀 먹는데 그 맛이 아주 아주 좋다. 고산류수 곡주와 더불어 먹으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일 http://youyue.co.kr/1119
중국 사람들과 만찬을 하면 참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긴다. 물론, 만찬내용에 따라 그 규모와 수준이 달라지긴 한다. 역시 만찬에서의 최고의 기준은 술이라 할 것이다. 어떤 술을 떡하니 내놓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에 임하는 자세와 기대치가 반영되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 사람들은 식사에 곁들이는 술의 종류에 따라 요리의 질도 함께 좌우되니 늘 어떤 술과 요리가 나오는 지가 관심일 수 밖에 없다. 지난 11월 중순, 중국 다거(大哥, 형)의 소개로 무송이 태어난 고향, 칭허(清河)에 갔다. 한 회사의 총경리(사장)와 동사장(회장)과 연이틀에 걸친 만찬을 겼어야 했다. 첫째 날 저녁과 둘째 날 점심은 회장의 아들인 사장과의 만찬이었고 둘째 날 저녁은 회장과의 만찬이었다. 회장과의 만찬이야말로 정말 기억에 남을 좋은 ..
2007년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중국 길림성 장춘과 연길에서는 한국의 삼성경제연구소 한중BIZ포럼과 정통부 산하 KIICA가 주관하는 “제3회 한중비즈니스포럼”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장춘,연길행사는 "동북3성에 진출 유망한 사업고찰과 현지 중국기업과의 합작/제휴, 연변과기대학을 중심으로 한 북한진출 IT사업 고찰”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중BIZ포럼 회원이기도 한 저는 이 행사에 동행해 교류 포럼 현장, 개발구 방문, 행사만찬 그리고 백두산을 비롯한 문화 탐방을 취재합니다. 첫날인 5월30일에는 아우디 자동차를 만드는 유명한 장춘의 1기창 공장 방문에 이어 길림성정부와 길림성무역촉진회(CCPIT), 과기청, 상무청 등 주요인사들과 함께 비즈니스 교류회를 가졌습니다. 2부에서는 길림성인민대표자회..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