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제스 고향 뒷산에서 중국 근대사와 세계 최장수 구금자를 생각한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절강고진 ⑥ 닝보 저장 동북부 해안도시 닝보(寧波)로 간다. 기원전부터 부르던 용성(甬城)이 별칭이다. 큰 종(鍾)을 뜻하는 용(鏞)을 뜻한다. 사마천 사기(史記) 오세가(吳世家)에 보면 와신상담 후 복수에 성공한 구천이 부차를 용의 동쪽에 유배했다. 춘추시대 월나라 영토다. 당나라 시대부터 명주(明州)라 불렀다. 명나라 건국 후 14년이 흘렀다. ‘바다의 물결이 평온하다’는 지명으로 바뀐다. {계속}
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2024. 4. 17. 11:58
장개석 고향 설두산과 황산보다 아름다운 신선거 [최종명의 중국 산책] 설두산과 신선거 저장성 닝보寧波 시내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시커우진溪口鎭은 장개석 고향이다. 아치형 대문인 무령문武嶺門이 입구다. 하천을 따라가면 장씨종사蔣氏宗祠가 나온다. 멀리서 봐도 지붕 위에 용 두 마리가 화려하다. 구슬을 가지고 노는 모습은 황제가 통치하던 시대였다면 반역죄로 다스렸을 조각이다. 1930년대 새로 지은 사당이다. 황제에 버금가는 국민당 최고 지위에 있던 장개석은 거침이 없었으리라. 영사당永思堂에 들어서면 세밀하게 치장한 목조 예술도 돋보인다. 충의忠義와 인용仁勇의 상징인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들고 용마루를 날렵하게 뛰어다니는 듯하다. 사당 옆에 장씨고거蔣氏故居인 풍호방豐鎬房이 있다. 두 마리 용이 빠지지 않고 관우..
매체기고/매체연재완료
2020. 9. 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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