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족 칭기스칸의 유래가 있는 나이쥬 마시니! 중국 술이라면 언제 어디라도 간다는 것은 술을 좋아해서 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중국문화를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서일 것입니다. 어제(4월 27일) "내 나라 여행" 아이컴퍼니(http://www.mykoreatour.com/) 이성원 대표가 급하게 전화를 했습니다. "내몽고 술 있는데 오시지요." 내몽골 술? 하면 나이쥬(奶酒)인데, "혹시 우유 술?" 하고 물으니 이 대표는 북한전문가이지 중국전문가는 아닌지라. 하여간 나이쥬라면 당연히 가야지 하는 생각에 무조건 을지로3가로 갔습니다. 예전 2006년, 베이징에서 나이쥬(奶酒) 마시고 너무나 맛과 향이 좋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우유로 양조한 고급백주 (奶酒) 바로 내몽골 초원의 싱싱한 동물 젖으로 만든..
바오터우 부근 사막 한가운데 거니는 낙타는 메마른 사막을 아주 '영화'적으로 연출하고 있다. 모터자동차도 신나는 체험이다. 곡예에 가까운 질주는 간담을 서늘하게 하니 더위를 가시게 할 수 있을까. 사막 곳곳을 사진으로 찍고 영상으로 담고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막 위에서 폼나게 걸었다. 역시 사막썰매야말로 신나는 휘날레이다.우리 일행들과 주어린 엄마, 가이드가 썰매를 타고 내려온다. 빨리 내려온다는 것은 그만큼, 속도와 체중을 생각하게 한다. 신나는 사막여행. 내몽고 사막에서 느낄만 하다.
2006. 07. 17 중국친구로부터 술 한병을 선물 받았는데 바로 (奶酒). 중국은 수천종의 '바이쥬'(白酒)가 있지만 명주 반열에 드는 '마오타이'(茅台)나 '우량예'(五粮液)는 들어보고 마셔도 봤건만 '젖술'이라니 이름도 특이하지 않은가요. 워낙 자랑을 하긴 했지만, 궁금하면 못참는 성미라 공부 좀 했어요. '마오타이'가 귀주 술이고 '우량예'가 사천 술이라면 '나이쥬'는 내몽고 초원에서 발효된 술이라 하네요. 특히, '소젖'인 우유로부터 발효한 것이니 드물고도 특별하겠지요. 원나라 궁중에서 비전으로 만들어 마셨다 하니 예사롭지 않네요. 제가 받은 것은 '롱쥐'(龍駒) '진나이쥬'(金奶酒)라는 상품인데 알콜도수(酒精度)가 42%이고 술병을 꺼내 냄새를 맡아보니 정말 우유 냄새가 나더군요. 카메라로 ..
[중국발품취재42] 쿠부치 사막과 몽골족 빠털 가족 초원의 아침은 상쾌했다. 지난 밤 거뜬하게 새벽 2시까지 젊은 친구들이랑 맥주를 따라 마시다가 기억도 없이 잤다. 6월의 씨라무런 초원의 밤은 꽤 추운데 술기운으로 잘 버틴 셈이다. 6월 23일 날이 밝자 청아한 공기를 실컷 마시며 아침을 먹었다. 간단하게 만두와 죽으로.원래 빠털은 가이드 경력이 5년이 넘자 봉고차 한 대를 장만해 부인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부인이 주로 운전을 한다. 초원과 사막 여행은 최소한 5명 이상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서로 여러 팀이 고객을 통합해 운영하는가 보다. 그래서 이번에는 빠털이 빠지고 그의 부인이 동행했다. 아침을 먹자마자 네이멍구 다라터치(达拉特旗) 쿠부치(库布其) 사막을 향해 갔다. '쿠부치'는 몽골어로 활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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