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쓴 "베이징올림픽아웃사이드" - 다산즈 798예술구 (5) (배경사운드 : 王菲의 容易受伤的女人과 屠洪纲의 中国功夫) 798예술구 시리즈가 5번째이다. 지루할 수도 있어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구성을 해보려고 하는데 어떤지 모르겠다. 사실 이 예술구의 진면목은 직접 거리와 갤러리를 누비며 작가와도 대화하며 마음으로 느껴야 드러날 것인데, 그렇게 느껴지도록 해보지만 실제로 현장에 있는 것만 할까 싶다. 3818창고 속 어두운 복도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갤러리가 펼쳐 있다. 그 중에 한 곳을 들어가보니 총천연색으로 만든 로보트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밖으로 나오면 공장 굴뚝이 보이는 넓은 공터가 있고 한 쪽 구석에 젊은 청년작가들의 작업실이 하나 나오는데 온몸이 연파랑색으로 밧줄을 감고 있는 조형물이 나타..
[중국발품취재43] 인촨 서하왕릉과 쌍탑, 쩐베이빠오 영화세트장 6월 23일 인촨(银川)의 아침이 밝았다. 닝샤(宁夏) 회족 자치주의 수도 인촨은 구청(旧城)과 신청(新城)으로 나뉜다. 호텔을 비롯해 상업 기능은 여전히 구청에 있는데, 기차역은 신청에 있다. 거리가 꽤 멀어 여행객들에게는 다소 불편하다.아침을 먹고 나니 호텔 옆 여행사가 문을 막 열었다. ‘서하 왕릉’과 ‘영화 세트장’을 가기로 하고 ‘란저우(兰州)’ 가는 기차 표를 동시에 구두로 예약했다. 짐을 싸서 호텔에 맡기고 다시 가니, ‘처퍄오페이창진장(车票非常紧张)’이라고 한다. 요즘 라싸 가는 여행객이 란저우를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표 구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 예매 대행 요금으로 50위엔을 주면 책임지고 구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덧붙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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