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산의 빛나는 광경을 위해 둔황은 어제까지 엄청난 비를 뿌렸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도 많다. 그러나 사막은 넓다. 우리는 모두 감탄과 흥분에 휩싸였다. 늦은 오후인데도 낙타를 타거나 걷거나 하며 사막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실크로드의 오랜 도시 둔황, 사막 가운데 자리잡은 오아시스 월아천도 물이 철철 넘친다. 이 부근에서 드라마 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여름인데도 푹푹 찌는 날씨가 아니라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준 행운이 그저 고맙다. 여행은 운이 따라주어야 더더더~ 즐겁다.
# 돈키우스 57차 특별강의 [문화여행, 13억인과의 대화] 4월 7일(화), 저녁 7:30~9:30장소; 캔손갤러리 (서울 중구 충무로 3가 59-4) * 강사 : 최종명 저자 [강연내용] 1) 중국발품취재 300개 도시 2) 중국문화여행 Best 13 - 사합원의 비밀 - 천하제일용 - 미와 추의 변증법적 통일 변검 - 국가도서관 - 와 - 병마용의 비밀 - 월 마트와 비단장수 - 소수민족 문화여행의 진수 (티베트, 실크로드, 운남, 귀주, 계림) - & - 삼국지 문화 - 돈, 국가, 명예를 사랑한 자매 - 재물신의 양 손 - 4대미인과 악녀 3) 중국한류와 6세대 영화 4) 문화여행이란? 신청 https://www.facebook.com/events/442840905866900/ [프로필] 200..
17회 간쑤 2 동서양의 길목에 초승달로 떠오른 오아시스 5) 장예 張掖 초저녁 공원은 시민들의 노래연습실 치롄산을 넘어 버스를 타고 14시간 만에 겨우 간쑤 성 장예에 도착했다. 곧바로 기차 역으로 달려가 다음 날 티켓을 예매할 생각이었다. 장예에서 하루 묵을 생각을 바꿔 다시 새벽 1시 19분 행 밤 기차표를 끊었다. 아쉽지만 바로 출발하기로 했다. 그래서, 시간이 서너 시간 남았다. 다시 시내 중심지인 중구러우(鐘鼓樓)로 갔다. 종각이 있는 곳이니 번화가이다. 누각 위로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새 떼가 활개를 치고 있다. 해가 저물 때면 이렇게 새들이 떼로 몰려다니는 지는 모르지만 다소 스산하고 이상한 느낌이다. 사거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뻗은 길이 보인다. 동쪽 길은 둥다제(東大街),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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