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과의 대화
지난 26일, 동생 회사 송년회 겸 MT를 따라 강원도 모 스키장을 찾았다. 야간스키를 즐기는 도중, 스키를 처음 타는 회사의 여직원이 산 중턱의 중급코스에 있는 어묵을 사준다는 꾀임에 빠져 올라갔다가 40여분만에야 가까스로 내려올 수 있었다. 스키 초보자가 중급 코스에서 내려오려면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고, 때로는 위험하기도 한데, 용기를 내고 이런 과정을 거쳐야 빨리 스키를 배우는 것일 수도 있겠다.
지난 26일 강원도 모 스키장을 찾았다. 야간스키가 역시 재미있다. 지금까지 스키를 4번째 탔는데, 매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 오곤 하는데, 역시 스키는 신난다. 중급코스에서 시작해 초급 코스를 지나면서 캠코더를 꺼내 들고 촬영을 해봤다. 캠코더 화면과 진행방향을 동시에 집중해 바라보면서 무사히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