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품취재 - 오늘 하루 (4월) 4월20일 - 인천공항에서 웨이하이威海, 룽청荣成으로 인천공항에서 중국 웨이하이 행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마중 나온 김태송씨 차 타고 룽청으로 이동 중국발품취재를 시작 4월21일 - 룽청 택시 타고 스다오石岛로 이동 장보고기념관 개관행사에 취재단 일원으로 참가 오후에 적산법화원 내 장보고기념관과 명신 등 취재 저녁에 취재단 일원으로 행사 만찬 참여 4월22일 - 룽청 장보고기념관 개관행사 취재하고 오후에 청산터우成山头와 룽청동물원 취재 4월23일 - 룽청에서 웨이하이로 다시 룽청으로 취재단 일원으로 위해 류궁다오刘公岛 취재하고 웨이하이공항을 거쳐 다시 룽청으로 이동 김태송씨와 저녁 4월24일 - 룽청에서 칭다오로 아침에 버스 타고 칭다오青岛로 이동 칭다오 해변과 바다관..
를 연재하며...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이 침몰하더니 ‘사람’은 사라지고 온갖 변명으로 일관하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짓거리를 두 눈 뜨고 볼 수 없어 소주 잔에 울분까지 섞어 마셨다. 소화 불량에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더니 면역력까지 떨어지자 이번에는 ‘메르스’ 창궐로 국민들을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었으며 ‘4대강’을 저주라도 하듯 40여 년 만에 등장한 극심한 가뭄은 국토를 갈라놓고 노동자, 농민, 서민의 주름살을 깊게 파내고 있다. 자연재해와 가렴주구가 들끓으면 여지 없이 민초들은 지도자를 찾고 깃발을 들어 항거했다. 비록 실패할지언정 비굴하게 살지 않았던 민란의 중국 역사, 파란만장했던 이야기를 담아보자고 술김에 뱉은 말로 인해 중국 역사의 늪으로 빠져들고 말았..
국내 여행사 패키지와 현지 가이드의 협작 다른 여행도 아니고 중국패키지여행이라 댓글 달기 시작하다가 한국인을 '호갱'으로 양산하고 있는 국내 대형여행사와 중국현지 가이드의 협작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강한 흥분으로 잠시 원고작업을 놓고 글을 쓴다. http://omn.kr/cy0t 2년 전쯤, 북경에서 팔달령(한국인 무지 많이 가는 만리장성) 일일투어가 진행되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칼을 빼 들고 여행객(중국인)들을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칼부림까지 하는 가이드의 횡포(중국에서는 '손님이 왕'이 아니라 가이드가 왕이다.)는 사회문제로 비화돼 중국 정부는 관광산업의 비리와 모순을 해결하려고 소위 노-옵션을 빙자한 저가패키지투어의 실상을 조사하고 불법적인 여행사업에 대해 철퇴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13억 인과의 대화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파주 와서, 편집장이랑 인쇄소에서 받아서, 교보(파주) 잠시 들렀다가, 지금은 혼자 한길사 책방에 와 있습니다. 책의 감흥을 느끼면서...생각보다 책이 마음에 들게 잘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저녁 8시 약속이 이 부근이라 기다리려고 한길사에 왔는데, 리영희 선생님의 『대화』 포스터가 있네요. 늘 마음으로 존경하옵는 선생님과 만나니 책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연히 들어왔는데, 책 읽으려고 들고 온 책도 한길사의『중국인이야기3』이고 정말 재밌네요. 책 표지는 말씀 드린대로 북경 798예술구의 담벼락이고, 뒷표지 위의 작은 그림은 서안의 대안탑 남쪽 문화거리의 당나라 진군나팔입니다. 아래 하늘 아래 건물은 승덕 티베트 소포탈라 궁입니다. 책 기대보다 훨씬..
[#13억인과의대화] 머리말을 넘겼습니다. 곧 나옵니다.들어가면서책 제목을 정하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 처음 중국으로 간 게 13년 전이니, 중국인과의 대화가 참 길기도 했다. 2001년 10월에 북경 땅을 밟았고,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중국으로의 기나긴 여정을 마음먹은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늦깎이로 중국어를 배우고 나서 배낭과 노트북, 카메라만 달랑 들고 중국 300여 개 도시를 휘젓고 다니다 보니 나도 모르게 ‘대화’라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게 아닌가. 배낭을 메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취재라고 애써 고집을 부리는 이유는 자연경관만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13억 인의 생활을 고스란히 보려던 욕심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 욕심을 한 권의 책으로 엮고 보니, 땀내 나는 소품을 무대에 ..
[중국발품취재-2014 2] 의 땅 승덕 피서산장 북경 고궁(故宫)에서 승덕(承德) 피서산장까지 거리는 약 230킬로미터. 박지원은 백하를 하룻밤에 아홉 번이나 건너 열하(热河)로 갔다지만 경승(京承)고속도로를 달리면 3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가깝다고 자주 가는 게 아니듯 북경에 산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승덕을 찾았다. '선조가 남긴 은덕을 계승한다'는 승덕의 지명은 청나라 옹정(雍正) 11년(1733년)에 처음 등장한다. 기원전에는 북방민족이 말 달리던 터전이었고 몽골족이 세계를 제패한 이후 '뜨거운 물 줄기'라는 뜻의 지명 하룬가오루(哈倫告盧)를 그대로 청나라가 열하로 번역했다. 승덕은 신해혁명 이후 중화민국 시기 열하 성의 수도였다가 신중국 수립 후 1955년 열하 성이 폐쇄되자 하북성으로 ..
거의 1년만에 오마이뉴스 명함을 다시 받았습니다. 핸드폰 번호도 010으로 변경됐고 그동안 별로 기사도 많이 쓰지 못했는데, 어영부영 명함도 거의 다 떨어진 관계로 새로 신청해 받았는데, 확 바뀐 칼라와 컨셉이 참 예쁩니다. 원래 홈페이지(블로그) URL은 명기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신청은 했지만 안 될 줄 알았는데 적혀 있어서 고맙기도 하고 놀랐습니다. 하여간, 이 명함으로 13억 중국사람들 만나고 중국 관련 기사도 많이 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함께 날라온 기자수첩도 바뀐 모양인데 마음에 꼭 듭니다.
오마이뉴스는 인터넷신문. 그런데, 1주일마다 위클리로 를 발행합니다. 간혹 원고가 채택돼 기사가 실리는데, 이번에는 라는 유섭 카쉬 사진전 관련 기사가 주간지에 실렸습니다. 으뜸 기사 원고료가 24,000원에 주간지에 실리면 추가로 10,000원. 한 편 기사로 34,000원. 기사의 가치를 따지자면야 끝이 없겠지만 좀 그렇죠! 사실, 포털에 송고된 기사에 대해서는 별다른 원고료가 없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주간지에 실리면 종이신문이 배달되는데(매주 금요일 서울지역에서 무료로 배포)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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