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당 정치국 위원 (2) 류윈산, 류옌둥, 리위안차오, 왕양, 장가오리, 장더장중국 공산당 내 계파를 공청단, 상하이방, 태자당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 당 원로 2세 출신이 꼭 태자당이 아니라는 전제라면 대체로 틀리지 않다. 상당히 많은 당 원로의 2세 정치인들 중에서 공청단 출신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류옌둥과 리위안차오을 꼽을 수 있다.류윈산 刘云山당 정치국 위원 류윈산은 중앙서기처 서기이자 중앙선전부 부장이다.1947년 7월 출생, 산시(山西) 신저우(忻州) 사람으로 네이멍구 우란차부(乌兰察布) 시에 있는 지닝(集宁)사범학교를 졸업한다. 후허하오터 부근 투모터(土默特) 기(旗)[1]에 있는 학교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기 위원회 선전부 간사로 활동하면서 1971년 입당한다.1975년 신화통..
(사진설명 : 평화롭게 느껴지는 북경 / AAP 자료사진) [AAP News Beijing, China] 한국언론이 앞다투어 ‘중국 내란 조짐’을 보도하고 있다. 충분히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이다. 본질적으로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가 주도하는 개혁파와 상히이방이 주도하는 좌파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2년 정치체제 변화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내부갈등이 첨예한 시점이니 그럴만도 하다. 보시라이 전 서기의 ‘충칭모델’은 개인적으로 아주 ‘몹쓸 짓’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왕양 서기가 추구하는 ‘광둥모델’이 현 중국에서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다. 왕양은 전 충칭 서기였다. 중앙무대에서 좌천된 보시라이는 충칭을 원했고 곧바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 왕양의 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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