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초의 사원에 베이징 고궁의 국보급 불상이 옮겨간 까닭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허난 ② 뤄양 관림, 백마사 정사 삼국지를 열어 위서(魏書) 무제기(武帝紀)를 펼친다. ‘권격참우(權擊斬羽), 전기수(傳其首)’라는 기록이 있다. 시호인 무제(武帝)는 조조다. 서기 220년 봄에 조조가 뤄양에 이르렀다. 손권이 관우를 공격해 참수하고 그 수급을 보내왔다는 내용이다. 조조는 무덤을 짓고 장사를 지냈다. 세월이 흘러 백성은 물론 황실도 우상으로 대접했다. 뤄양 남쪽에 위치한 관림(關林)으로 간다. 1592년 명나라 만력제 시대에 지금의 골격을 갖췄다. 성인으로 추앙하며 성역으로 만들었다. {계속}
인문학 중국 발품 서울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중국문화여행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강의를 열어 소통하고자... 그동안 바쁘게 중국만 돌아다녔는데 마침 시간이 많아 강의에서 만납니다. 전체 인문학 발품 시리즈를 기획해 진행하는 중입니다. 이번 서울 강의는 시리즈1의 코너와 시리즈2를 둘로 나눠 총 4시간 강의로 만들었습니다. 제 1강 11월 21일 토요일 오후 13:00~17:30 (휴식 포함) 01. 중국 문화의 비밀 (1.0시간) 02. 고궁(자금성) 완벽 구석구석 (1.5시간) 03. 고성, 옛 기억의 공존 (1.5시간) 제 2강 11월 28일 토요일 오후 13:00~17:30 (휴식 포함) 01. 민란과 중국 문화 (1.0시간) 02. 돈황 막고굴, 천년을 열다 (1.5시간) 03. 소설과 역사의 혼돈..
‘다섯 수레의 책을 싣고 궁핍을 두려워하지 않는’ 팔대괴는 어디에?[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베이징 문화여행 ⑤ 선남문화와 조양극장 베이징 내성의 성문은 모두 9개다. 동, 서, 북쪽에 2개씩, 남쪽에 3개다. 남쪽에는 전문이라 불리는 정양문을 통해 천안문과 자금성으로 이어진다. 전문 동쪽에 숭문문(崇文门), 서쪽에 선무문(宣武门)이 있다. 고대의 예법에 맞춰 좌문우무(左文右武)를 따랐다. 베이징 최초의 불교 사원 법원사(法源寺)가 있고 전진도(全真道) 도관인 백운관(白云观)이 가깝다. 명청 시대 서민 문화가 활발하게 꽃핀 공간이다. 서민이 울고 웃던 서커스의 주인공 흔적도 있다. {계속}
여행 인문학 도서관(인천)에서 열린 인문학 중국문화 강좌 제 1편 중국문화의 비밀 강의 내용입니다. 총 2시간이라 영상을 나눠서 올립니다. "인문으로 떠나는 중국문화 현장"입니다. 1) 중국문화의 비밀 (10.06) 2) 민란과 중국문화 (10.13) 3) 상인과 중국문화 (10.20) 4) 미인과 중국문화 (10.27) 여행인문학도서관과 함께 준비한 인문학 중국 문화 전체 순서(예정) http://www.travelibrary.org/ https://youyue.co.kr/ 시리즈1 인문으로 떠나는 중국 역사문화의 현장 1강 우리가 몰랐던 중국문화의 비밀 2강 민란으로 열어본 중국 역사와 문화 3강 상업의 천재 중국인, 상방과 상인 정신 4강 미인으로 바라본 중국 역사문화 시리즈2 집중 탐구 - 중국 ..
자금성에 남은 화살촉, 민생을 챙기라는 황제의 자기 반성[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베이징 문화여행 ① 고궁(자금성)과 라오서차관 올해는 고궁 600주년이다. 1402년 조카를 살해하고 반란을 일으킨 주체가 명나라 3번째 황제에 즉위했다. 연호에 맞춰 영락제라 부른다. 1406년부터 14년에 걸친 대규모 공사였다. 난징 고궁을 모범으로 삼고 ‘주례’의 고공기(考工记)에 따라 궁궐과 종묘사직을 건설했다. 1420년 완공 후 이듬해 정월 천도했다. 그해 초여름, 갑자기 대전이 벼락을 맞았다. 화재가 발생해 무용지물이 됐다. 이부의 관리가 하늘의 뜻이라며 불평하다가 옥사했다. 3년 후 영락제가 사망하자 홍희제는 난징 환도를 추진했다. 즉위 1년도 되지 않아 사망하자 없던 일이 됐다. {계속}
중국문화여행 상설 공개강좌 11번째 테마는 앵콜 강좌로 진행합니다. 고궁 자금성이라 불리는 고궁은 명나라 영락제가 만든 업적 중 하나입니다. 어느덧 2020년이 600주년입니다. 지난 7번째 강의로 진행한 고궁을 다시 꺼낸 이유이기도 합니다. 2020년에는 고궁이 많은 전시도 이루어지고 더 많은 궁궐도 개방할 계획인 듯 합니다. 2020년 5월, 북경문화여행을 특별여행으로 준비할 생각입니다. 중국문화를 이해하는데 고궁이 꽤 유의미합니다. 게다가 지난 강의를 듣지 못한 분들도 꽤 많은 듯합니다. 연말이라 송년회도 겸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2020년 1월 14일 출발하는 운남예쁜하늘 문화여행 사전 설명회를 위해 30분 정도 일찍 시작합니다. 약 30분 동안 운남 여행에 대해 간략한 강의도 있을 예정입니다...
2019년 '중국문화여행' 첫 강좌의 주제는 '고궁'입니다. 명나라 영락제가 북경 천도 후 1420년 완공한 세계 최대 황궁으로 '자금성'이라 불립니다. '금지된 땅' 고궁의 문을 엽니다. 중국 어디나 그렇듯 고궁도 보이는 사물마다 상징이자 역사문화의 보고입니다. 고궁을 다녀왔지만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 분이나 고궁을 가서 제대로 보고 싶은 분에게는 흥미로운 강의입니다. 고궁 건축물과 문양, 고궁 배치, 편액, 국가도서관, 구룡벽, 진비정, 천리교 민란, 유물 도둑 등등 재미난 테마가 많습니다.
반란의 황제를 위한 미니어처 황궁, 무당산을 위한 변명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역사문화 명산 ① 무당산 무당산(武當山)은 후베이성 서북쪽 도시 스옌(十堰)에 있다. 직항이 있는 도시 네 곳의 딱 가운데 위치한다. 비행기에서 내려도 시안에서 4시간 반, 우한에서 5시간, 정저우에서 6시간 반, 충칭에서 9시간 반이 걸린다. 베이징에서는 빠른 기차로도 16시간이 걸린다. 무당산 하나 보자고 찾아가기 쉽지 않다. 등산이나 무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볼 만 하다. 등산도 좋아하지 않고 태권도조차 배우지 않았지만, 무당산을 찾은 이유는 도교와 명나라 황제 때문이다. 3월 중순 여전히 쌀쌀한 날씨, 무당산은 비도 오고 그래서 안개가 많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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