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註釋-2014-03-07] 왕치산, 를 본 이유? 2014년 양회(两会) 기간인 3월 5일, 왕치산 중앙기율위원회 서기가 드라마 를 언급했다. 한국 언론들은 ‘새로운 한류(1)의 시대’가 왔다고 떠들고 있는데 그의 정확한 워딩(말투)과 이후 중국 언론보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꼭 그렇지 않다. 우리 언론이 보도한 ‘전인대에서도 화제가 된’ 것과 ‘칭송’했다는 보도는 그럴 듯하다. 꼼꼼히 살펴보면 중국 평론가들의 ‘한류’에 대한 부적절한 편견과 함께 오랜 질투가 묻어나고 있다. ⓒ 신화망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이 열릴 때마다 화제가 만발하다. 전국적 정치 축제 또는 정책 홍보의 장으로 점점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회 기간 중에는 각 성 정부마다 업무 보고대회도 열린다. 이날은..
중국은 공산당 중심이지만 합법적 조직으로 8대 민주당파(民主党派)를 인정하고 통일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에는 공산당 중앙의 상무위원, 정치국위원 및 중앙위원을 포함해 민주당파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중국국민당혁명위원회(中国国民党革命委员会,민혁), 중국민주동맹(中国民主同盟,민맹), 중국민주건국회(中国民主建国会,민건), 중국민주촉진회(中国民主促进会,민진), 중국농공민주당(中国农工民主党,농공당), 중국치공당(中国致公党,치공당), 93학사(九三学社), 타이완민주자치동맹(台湾民主自治同盟,대맹)의 대표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인대의 부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제10회 전국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全国人民代表大会常务委员会) 전인대는 헌법 개정과 법률 제정, 국가 주석과 부주석의 선출, 국무원과 중앙군사..
(사진설명 : 2012. 3. 14 제 11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제 5차 회의 폐막식 / 신화망) 4.11 총선, 베이징에서 中 선거를 생각하다. 간접선거로 뽑는 전국인민대표 우리의 10배 [AAP News Beijing, China = 최종명 특파원] 4월 11일이다. 국회의원 총선거다. 해방 이후 선거 정국마다 격변했던 현대사를 배웠고 이승만, 박정희 독재와 전두환 노태우 정권의 야만, 다시 3당 합당의 김영삼 정부.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를 이어 이명박 정부에 이르렀다. 수많은 정당이 국민의 대의를 먹고 살아왔다. 80년대 6월 항쟁으로 민주화를 얻었으나 나라의 주인은 여전히 제국주의자들과 야합한 정부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결국 선거라는 헌법적 제도에 기댈 방법 밖에 없었다. 그렇게 우리 국민은 새로..
중국 양회를 뜨겁게 달군 말!말!말 중국 양회(两会)가 끝났다. 3월 3일 전국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 개막, 3월 14일 전국인민대표회의(이하 전인대)의 폐막. 이 기간 중국은 온통 ‘말! 말! 말!’로 시끄러웠다. ‘재스민 폭풍’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민생’과 ‘민주’만이 회자됐다. 우방궈(吴邦国) 전인대 의장의 폐막식 마지막 멘트, “중국특색사회주의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해 분투 노력하자!(开创中国特色社会主义新局面而努力奋斗)”는 말이 오히려 낯설어 보였다. 정협위원과 전인대 대표들은 다 그렇지는 않지만 ‘문제’에 대해 직설화법이었다. 언론과 인터넷은 양회의 말과 행동에 집중했다. 뭐니뭐니해도 3월 7일 정협위원 왕핑(王平)의 발언이 일파만파였다. 베이징중화민족박물관 관장 왕핑은 도시화 문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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