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 초원에서 듣는 현악기 마두금, 마터우친 또는 머링 호~르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네이멍구 츠펑 ① 푸르디푸른 몽골족 초원과 호수 초원, 갈기를 휘날리며 질주하는 말이 떠오른다. 전쟁터이자 삶의 공간이었다. 유목민족의 생명줄이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던 민족이 아니다. 몽골족은 초원에서 이동 수단인 말과 함께 성장했다. 기원전 4세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왕은 동양을 정벌했다. 약 천년 후 13세기, 칭기즈칸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 이르는 제국을 건설한다. 아시아와 유럽, 동양과 서양은 장군멍군이었다. 말의 질주처럼 초원을 넘어 세계를 호령하던 민족. 지금 중국 내 몽골족은 고작 600만 명이다. 낯설지만 흥미로운 민족문화를 만나는 여행은 즐거운 흥분이다. {계속}
북경북역을 출발해 적봉에 도착후 사막과 초원, 빙하기 암석군, 멋진 호수의 일몰, 고원 석림을 두루 둘러보는 좋은 3박4일 여행이었습니다. 드디어 초원을 가로질러 도로를 달리고 달려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가는 길에 만난 소와 말, 멀리 양떼들이 반갑게 맞아주기도 합니다.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가끔 한낮에 시원한 비가 내려 초원의 빛을 화사하게 만듭니다. 약 1시간 가량 빗길을 뚫고 가는 여행도 나름대로 향긋합니다. 아시아나 동호회 및 대전동문 여러분이 끝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은 귀찮은 듯해도 모델이 돼 준 하은이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8월 8일 다시 한번 내몽고 초원 사막 여행을 떠납니다. http://cafe.daum.net/w..
최고봉은 해발 1574m이며 풍경구는 약 30평방km에 이르는 제4기 빙하기에 이뤄진 화강암의 기암괴석 암석 군과 절구 모양의 빙구가 수없이 많습니다. 내몽고에서 가장 긴 고산 케이블카를 왕복하는 코스로 고대의 기후, 환경, 지질형태, 인류변천의 증거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관광지입니다. 고원 초원에는 많은 야생화가 핍니다. 에델바이스를 비롯 이름 모를 꽃들과 멋진 바위산이 어우러진 멋진 산입니다. 약 17분 가량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화려한 고원과 만납니다. 빙하기가 만든 암석 위에 올라 병풍처럼 늘어선 암석군을 바라보는 느낌이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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