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해발4292미터 본격적으로 랜드클루저를 타고 차마고도 여행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214번국도를 달려 뻔즈란이란 작은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운남 최고의 티베트사원 동죽림사 마니룬을 돌려보면서 여행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서서히 해발고도를 올리기 시작하고 멀리 바이마설산이 차창 밖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해발4292미터 고개에서 다르초 휘날리는 바람을 맞으며 잠시 호흡을 고릅니다. 차마고도-옌징가는길 메이리설산 13봉을 존중하는 듯 13개의 영빈탑을 지나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합니다. 황토빛깔 찬란한 강물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서서히 차마고도의 관문 옌징이 다가옵니다. 드디어 천년소금밭 옌징 나시족마을에 도착합니다. 쉽게 들어서기 힘든 땅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차마고도-천년고염전 우리나라 방송에서..
25회 시짱 2 허가증 없이 티베트 발원지를 가다 1) 자낭 紮囊 허가증 없이 티베트의 젖줄 얄룽창뽀 강을 건너다 라싸에서 의기투합한 일행들이 새벽 6시에 라싸 바코르 광장에 모였다. 쌈예(桑耶)사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이다. 원래 7명이었는데, 한 친구가 버스시간을 잘못 알았는데 나중에 혼자서 쌈예 진으로 찾아와서 극적으로 상봉했다. 그래서 '쌈예의 7인'이 됐다. 시끄러운 음악소리에도 다들 잠을 잘 잔다. 어둠 속에 언뜻 비치는 바깥 풍경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캐롤 송이 나와서 잠이 확 달아났다. 얼마나 달렸는지도 모르게 계속 산과 평야가 어우러진 길을 달렸다. 서서히 어둠이 걷히기 시작이다. 8시가 조금 지나 우리가 내린 곳에는 선착장이 있다. 버스는 다시 떠나간다. 저 버스는 직접 우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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