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청천의 ‘작두를 대령하라’ 고함 소리는 드라마일 뿐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허난 ⑥ 카이펑 포공사, 개봉부, 대상국사, 청명상하원 드라마 ‘판관 포청천(包青天)’을 기억하는가? ‘작두를 대령하라’는 호령 소리가 쩌렁쩌렁 상기시킨다. 북송 수도 카이펑의 부윤(府尹, 수도의 최고행정 책임자)을 역임하던 시절의 포증(包拯)이 주인공이다. 청천은 상징이자 존칭이다.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을 빗댄 백성이 누명을 벗고 결백을 호소하는 마음으로 불렀다. 청렴한 관리를 뜻하는 말이다. 여덟 왕조의 수도였던 팔조고도(八朝古都) 카이펑으로 간다. {계속}
포청천 근무지에 있는 국보급 명화 '청명상하도'를 테마로 만든 공원중원 고도 카이펑의 포청천과 대상국사, 청명상하원 '작두를 대령하라'라는 호령 소리, 북송北宋 판관 포청천包青天을 기억하는가? 청렴한 관리를 뜻하는 말인 청천을 이름처럼 부른다. 그의 이름은 포증包拯이다. 허난성 수도 정저우鄭州에서 동쪽으로 정확하게 1시간 거리에 카이펑開封이 있다. 8개 왕조의 수도였기에 팔조고도八朝古都라고 부르지만, 북송 수도로 가장 유명하다. 시내에 있는 호반에 포청천의 흔적이 두 군데 있다. 서쪽에 포공사包公祠와 동쪽에 개봉부開封府가 있다. (계속)
4회 허난 2 영화배우를 꿈 꾸는 아이들이 선보인 소림무공 5) 카이펑開封 송나라 판관 포청천 호령소리가 들리는 듯 카이펑 시내에는 당나라 시대에 무측천에 의해 폐위됐던 예종이 다시 복위한 시점인 서기 712년에 지어진 사원인 다샹궈쓰(大相國寺)가 있다. 입구에 수호지에 등장하는 노지심(鲁智深)이 큰 나무를 뽑는 조각상이 있다. 바로 이 부근 채소밭에서 노지심이 80만 금군의 교두인 임충(林沖)과 의기투합해 의형제를 맺은 곳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톈왕뎬(天王殿)을 비롯 각 건물마다 독특한 불상들과 나한상, 불교 장식들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천수관음상 앞에는 사람들이 많다. 서민들에게 천수관음이야말로 가장 인기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이 많으니 피어 오르는 향 냄새로 코를 자극하고도 남..
8월1일 '안후이'(安徽)성 성도(省都)인 '허페이'(合肥)에서 짧디짧은 반나절을 보냈다. 북경에서 밤기차로 왔으니, 조금 피곤하기도 했고 무더운 날씨로 호흡조차 곤란할 정도. 다음 목적지인 '루안'(六安, 원래 '리여우'라 읽는 줄 알았는데, 도로표지판으로도 지방말로 '루'라 하니)이라는 도시로 가려면 1시간을 더 서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역 광장에서 마중 나올 사람을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니 오전 10시35분. 동비천과 서비천이 만나는 곳이라 하여 이름 지어진 '합비'. 중국 역사 에서 청백리의 상징으로 추앙받는 포청천(包靑天)의 고향이기도 하고, 청나라 말기 정치가 이홍장(李鸿章)의 고가가 있는 곳. 삼국지에서 위나라 장수 장료(张辽)가 손권(孙权)의 오나라 10만 대군을 물리친 치열한 전투의 현장인..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