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이 거주하는 명산에 새로 지은 인공의 다리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절강고진 ⑤ 타이저우 2014년부터 한중등산대회가 열렸다. 매년 찾던 명산이다. 저장 동남부 타이저우(台州)에 위치한 신선거(神仙居)다. 북송 진종(真宗)이 선거(仙居)란 미명을 하사했다. 천로산(天姥山)이나 위강산(韋羌山)이라 불리다가 성은을 입고 신선이 거주하는 산이 됐다. 코로나 동안 등산로를 막고 다리를 많이 만들었다. 4년 만에 갔더니 처음 찾은 듯 낯설다. {계속}
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2024. 4. 17. 11:49
저장성 해안에 척계광 흔적이 많다. 최근 직항이 생긴 닝보(宁波)에서 동남쪽 약 100km 떨어진 바닷가에 석포어항(石浦渔港)이 있다.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은 해안 방어를 위해 관청을 설치했다. 군대가 주둔하고 주민이 늘었다. 6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어촌이다. ‘중국문화답사기’로 유명한 작가 위추위(余秋雨)가 “살아있는 고진(活的古镇)”이란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고기잡이 선박을 위한 평화로운 항구다. 왜구 근거지 규슈에서 조류를 따라 남하하면 직선으로 900km도 되지 않는다. 석포에 고성이 자리 잡은 이유다. (계속)
매체기고/농심음식여행
2020. 2. 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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