먀오족과 둥족도 있지만 ‘미식별민족’ 거자족도 있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구이저우 ③ 동남부 – 카이리, 타이장, 충장, 리핑 구이양에서 검동남먀오족둥족자치주 카이리(凯里)까지 3시간 걸린다. 자치주 인구 470만 중 80%가 소수민족이고 먀오족(苗族) 200만 명, 둥족(侗族) 140만명 가량이다. 먀오족 나라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중국 전체로 보면 좡족, 후이족, 만족, 위구르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먀오족. 2010년 기준 약 950만 명이다. 구이저우가 390만 명으로 가장 많다. 후난 200만 명, 윈난 120만 명 등 주로 서남부에 산재한다. 신중국 성립 후 문화와 전통이 대체로 비슷한 민족은 다 묶었다. 먀오족이 모이는 축제에 가면 동네마다 전통 복장부터 사뭇 다르다...
'식별되지 않은' 혁가족 마을 마당채麻塘寨는 구이저우 카이리凯里에서 북쪽으로 약 18km 떨어져 있다. 아담한 농촌마을의 풍모를 지녔으며 약 400여 명이 오붓하게 살고 있다. 청년은 대부분 외지로 많이 나가 있고 노인과 아이들, 주부가 많다. 2003년에 묘족에 분류돼 있다가 '묘족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아 혁가족으로 호칭된다. 구이저우 일대에는 어느 소수민족에 분류되지 않은 민족이 5개나 된다. 혁가족은 약 5~6만 명이며 구이저우에 몰려 산다. 농사를 짓고 살며 납염이나 자수 등 민족공예에 뛰어난 솜씨를 보인다. 목조건물을 짓고 기와를 올린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일 http://youyue.co.kr/1119
혁가족의 옷은 언제 봐도 예쁘다. 신화 인물로 9개의 해가 뜨자 너무 더운 세상을 활로 쏴 해를 떨어트린 후예后羿를 조상으로 섬긴다. 그래서 붉은 해를 상징하는 모자 홍영모红缨帽를 쓴다. 화살을 상징하는 은잠银簪을 꼽고 활을 상징하는 은고리를 두른다. 가슴에 장식은 모두 병기들이며 치마는 부모와 자손 세대의 유대감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와 아가씨, 시집간 유부녀와 할아버지, 할머니마다 옷이나 장식이 서로 다르고 그 의미도 직관적이면서도 역사와 문화를 모두 담고 있어서 공연을 볼 때마다 흥미롭다. 매번 보고 또 봐도 신기하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일 http://youyue.co.kr/1119
구이저우에는 '식별되지 않은' 소수민족인 혁가족이 산다. EBS세계테마기행 구이저우 편에서도 소개된 민족이다. 마당혁가채麻塘革家寨에는 약 400여명이 거주한다. 이곳에 갈 때마다 독특하고 정겨운 공연을 동행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물론 공연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미리 연락을 해야 한다. 동네 사람들 모두 나와 전통복장을 입고 공연을 보여주고 납염蜡染이나 자수刺绣로 만든 물건도 판다. 귀주계림 문화여행 10박11일 http://youyue.co.kr/1119
2016년 4월, 귀주와 계림을 묶어 10박11일의 아름다운 문화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천생교와 은렴추담 및 황과수 폭포, 천룡둔보, 혁가족 마을 마당채, 자매반축제의 현장 태강현, 노둔향, 시동진을 거쳐 아름다운 하천 마을 진원고진, 동족마을이 조흥동채를 지나 계림으로 들어선 후 평안촌 다랑논과 양삭의 뱃놀이, 인상 공연을 관람하고 공성의 문묘와 무묘를 한꺼번에 공부하고 광서에서 가장 멋진 마을 황요고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공산까지 이어지는 긴 문화여행이었습니다. 12명 모두 너무 행복한 시간을 즐겼으며 현지 민족들과 잘 어울렸고 좋은 여행이라 내년 2017년 4월에 다시 가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17년 4월 여행 신청 http://youyue.co.kr/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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