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 배역을 연기하는 경극 배우 ‘청의’를 찾아서 매란방 고거를 가다[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베이징 문화여행 ③ 매란방 고거와 경극 1791년 청나라 건륭제가 팔순을 맞이했다. 안후이 남부 웅촌(雄村)의 극단이 이름까지 경승반(庆升班)으로 바꾸고 베이징으로 향했다. 그야말로 축하 사절단이었다. 준비한 무대극은 모두 8개, 황제와 황후는 물론 모든 비빈이 수렴 사이로 관람했다. 황제는 기뻐서 끊임없이 환호성을 질렀다. 수렴을 거두고 무대로 와서 감탄의 어조로 물었다. {계속}
매체기고/한국일보발품기행
2020. 10. 24. 10:29
열 여섯에 임신, 평생 따라 다니던 낙인
[진흙속중국영화캐기-06] 여성감독 리위의 리위(李玉)는 젊고 대담한 여성감독이다. 그녀는 2007년 작품인 에서 전반부 15분의 노골적인 성 묘사 장면을 삭제하지 않고 베를린영화제에 참가하고 인터넷에 배포했다는 죄목으로 제작사와 함께 중국 정부로부터 2년간 제작금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정부의 실제 징계사유라는 것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면 가 중국의 사회적 현실을 능욕하고 모멸적인 내용을 보여주는 부정적 시각 때문이라는 것이 더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감독이지만 그 이전부터 주목 받던 다큐멘터리 감독이었다. 2001년 첫 장편 극영화 으로 주목 받았으며 두 번째 작품 은 제63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유명해졌다. 저 예산 영화인 은 중국 쓰촨(四川) 지방의..
매체기고/오마이뉴스
2009. 5. 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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