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소품은 입니다. 국가1급배우인 리옥희와 김미화(국가3급배우)가 출연하며 극본 김정권(국가1급작가), 연출 최인호(국가1급연출)입니다. '구정에 고향인 농촌에서 늙은 어머니는 도시에서 사업하는 큰아들네 식구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아이큐가 차(낮다)한 딸 역시 오빠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데' 전화를 건 아들은 '이 핑계 저 핑계로 사절하자 크게 상심한 어머니는' 그래도 효성스러운 딸로부터 '마음의 괴로움을 달랜다'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감동적인 연기와 함께 '못 생긴 나무 산을 지키고 있구나'라는 멘트가 가슴을 찌릅니다. 어머니를 연기한 리옥희선생도 훌륭하지만 딸을 연기한 김미화씨도 열연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현장에서 볼 때는 평범한 스토리의 소품이구나 생각했는데, 편집하면서 보고 또..
한중BIZ포럼 연길행사를 위해 준비한 연변가무단 연극부의 특별공연입니다. 첫번째 소품은 입니다. 극본 오성복 연출 최인호(국가1급) 출연에 채용(국가2급), 오성복(국가2급)입니다. 내용은 '조선족 인구대이동에서 나타난 부부지간의 이별을 풍자적이고 해학적으로 남편들의 고민'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실에서의 남편과 이야기의 나무꾼과의 만남을 통해 떠나간 안해(아내 또는 선녀)를 찾으며 자신들의 인생을 개척해나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 대중가요에 가사를 바꿔 담아 재미있게 구성한 것이 포인트이며 약간 낯선, 그러나 이미 익숙해지기도 한 연변 말투와 어울려 흥겹게 동화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다소 계몽적인 메시지이지만 중국 조선족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의 세련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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