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혜능의 제자를 스승으로 삼아 선종을 수행한 신라 승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147> 영남 광동 칭위엔 상악고촌, 사오관 남화선사

 

1279년에 남송 왕조가 멸망한다. 주희 6대손 주문환(朱文煥)은 천자를 호위해 광저우로 왔다. 몽골족 원나라에 맞서 항거했지만 중과부적이었다. 아버지의 주검을 짊어지고 아들이 몰래 도피했다. 주씨 후손이 32대째 살아가는 집성촌으로 간다. 2006년에 광둥의 가장 아름다운 향촌(鄉村) 중 하나로 선정된다. 칭위엔 포강현(佛岡縣)에 위치한 상악고촌(上嶽古村)이다. 입구에 들어서니 선비의 자태를 지닌 주희가 반겨준다.

 

{계속}

 

https://www.hankookilbo.com/Collect/2015

 

한국일보 : 포커스 취재 >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기행

15년간 중국 400여개 도시를 여행하다

ww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