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8/07(목)
친황다오에는 베이다이허(北戴河)와 난다이허(南戴河) 두 곳의 유명한 해변이 있다. 베이다이허에도 기차 역이 있는데, 친황다오보다 20여분 가깝다. 그래서, 베이다이허에서 내려도 상관 없는데, 특급 이상 기차는 둘 중 한 곳에만 정차하니 잘 살펴봐야 한다.
베이징에서 D열차 편을 이용하면 2시간이면 도착하는데 차표 값은 잉줘가 93위엔, 뤈줘가 111위엔이다. 딱딱한 의자와 푹신한 의자의 차이 정도. K열차도 있는데 잉줘가 43위엔이니 좀 싼데 3시간 반 가량 걸린다. 아마 여름이고 올림픽 시즌이라 임시 직행열차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임시 열차는 두 곳 모두 정차한다. 이 직행 열차 티켓을 구하자. 비록 시간은 한시간 정도 더 걸리지만 직행이기도 하고 쾌적한 편이니. Y509 열차, 잉줘 44위엔, 뤈줘 67위엔. (티켓 예약은 시내 곳곳에 예매처가 있다. 단, 예약취소는 역에까지 가야 하니 주의!)
8월 7일, 아침 7시 50분 출발, 베이다이허 역에 도착한다. 10시 40분 경에 도착이다. 다시 버스를 타고 난다이허 해변 부근에 숙소를 구한다. 호텔이 많은데 가격이 좀 비쌀 것이니, 해변과 10여분 떨어진 거리에 숙박시설이 많다. 아마도 기차 역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것이 확실하고 좋다)
숙소 체크인 후 휴식
미리 경기장에 가보고 싶긴 하겠지만, 난다이허의 해변을 걸으면서 맑은 공기를 마셔보자.
● 선라도(仙螺岛)
난다이허 해변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멋지게 날아가 볼 수 있는 선라도가 있다. 15분 가량 바다 위를 날아가는 기분이 남다르다. 선라도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작은 섬이지만 번지점프를 할 수도 있고 식당도 하나 있다. 비싸지 않으니 해산물 요리와 함께 점심을 해결하자.

선라도를 다녀온 후 축구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해변에서 즐겨보자. 놀이시설도 있지만 그저 해변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난다이허에서 축구경기가 열리는 친황다오 올림픽체육센터운동경기장(奥体中心体育场)까지는 약간 멀다. 버스를 타면 1시간 정도 걸린다. 시간에 맞춰 운동장으로 가자.
| 2008-08-07 |
현지시간 19:45 |
올림픽 조별리그 |
카메룬 |
멋진 예선 첫경기가 벌어진다.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강호로 우리가 꼭 이겨야 할 경기다. 부디 두 골 이상으로 이길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목청 터져라 응원했으니 우리 선수들 성원에 꼭 보답하리라 생각한다.

- 주소 秦皇岛市河北大街
● 난다이허의 해산물
다시 버스를 타고 난다이허 해변으로 돌아온다. 승리했으니 그냥 쉴 수 없다. 해변가에는 수많은 해산물 식당들이 즐비하다. 올림픽시즌이고 한 여름이라 어떨지 모르지만 그래도 조개류를 삶거나 볶아달라고 해서 시원한 맥주에 기분 좋게 마신다. 해가 질수록 파도소리는 높아간다.
2일 08/08(금)
8월 8일은 만리장성의 동쪽 끝 산하이관(山海关) 여행을 떠나자.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방문했는데, 산하이관 문화체험이 남다른 묘미가 있다. 베이다이허 역 앞에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산하이관에 도착한다. 4~50분이면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