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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연휴 기간 인천 송도에 있는 흥륜사를 찾았습니다. 늦은오후 노을이 지고 있고 어스름이 내리는데 사원의 분위기는 매우 특이한 느낌이 듭니다. 사원 앞에 앉은 좌불은 한몸으로 산을 향해, 또 바다를 향해 있습니다. 멀리 송도신도시에 건설 중인 건물 모습도 보입니다.
단아한 대웅전 모습도 보이고 뒷쪽 산능선에 아기자기한 모양의 불상들이 있습니다. 간혹 중국공예품 가게에서 보던 모양이 비슷해서 놀랐는데, 동자승 얼굴을 한 녀석들이 아주 귀엽습니다. 건물 처마와 풍경 모습이 그림처럼 자리잡고 있기도 합니다. 아들과 조카가 함께 따라 왔는데 이제 어느덧 의젓한 모습입니다.
흥륜사를 내려오는 길에 가로등 아래 긴 그림자는 아들과 어깨동무로 찍은 것인데 이제 훌쩍 커버려 누가누구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자동차 조명에 갑자기 확 켜지자 재미난 그림자고 생겼습니다.
흥륜사는 고려시대에 건축된 사원으로 청량사라 불리다가 대부분 파손됐던 것을 최근에 다시 세우면서 그 이름이 바뀐 것이라 합니다. 600여 년 전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세운 사원이었던 것인데 지금은 신도시와 대교가 바다 위에 세워졌으니 세월일지, 자본일지 야속해보이지만 그래도 멋진 야경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아한 대웅전 모습도 보이고 뒷쪽 산능선에 아기자기한 모양의 불상들이 있습니다. 간혹 중국공예품 가게에서 보던 모양이 비슷해서 놀랐는데, 동자승 얼굴을 한 녀석들이 아주 귀엽습니다. 건물 처마와 풍경 모습이 그림처럼 자리잡고 있기도 합니다. 아들과 조카가 함께 따라 왔는데 이제 어느덧 의젓한 모습입니다.
흥륜사를 내려오는 길에 가로등 아래 긴 그림자는 아들과 어깨동무로 찍은 것인데 이제 훌쩍 커버려 누가누구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자동차 조명에 갑자기 확 켜지자 재미난 그림자고 생겼습니다.
흥륜사는 고려시대에 건축된 사원으로 청량사라 불리다가 대부분 파손됐던 것을 최근에 다시 세우면서 그 이름이 바뀐 것이라 합니다. 600여 년 전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세운 사원이었던 것인데 지금은 신도시와 대교가 바다 위에 세워졌으니 세월일지, 자본일지 야속해보이지만 그래도 멋진 야경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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