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속의 텐이거' 도서관에 잠입한 책 도둑
[중국발품취재77] '비바람 속의 텐이거' 도서관에 잠입한 책 도둑 9월 17일, 오후 저장(浙江) 성 닝보(宁波)에 도착했다. 회원 호텔 주소를 확인하니 렌펑루(联丰路)라 한다. 터미널에서 눈대중으로 봐서 별로 멀어 보이지 않았다. 좀 무겁긴 해도 걸었다. 그런데 가도가도 렌펑루 팻말이 나오지 않는다. 지도를 꺼내 다시 봐도 바로 근처인 듯한데 생각보다 멀다. 지도 상 직선거리로는 가깝지만 직선 도로가 없어 약간 돌아가겠지 한 것이 1시간을 걷게 된 것이다. 게다가 가까스로 렌펑루에 접어들었으나 번지수 316호를 찾느라 1호부터 꽤 고생한 셈이다. 이렇게 고생일 줄 알았으면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데 택시를 탈 걸 후회가 된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와 짐을 푸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매체기고/오마이뉴스
2008. 6. 30. 23:47
베이징에 있는 국가도서관 문진루에서 본 한자의 기원 전시회
청나라 건륭제(乾隆帝)는 중국 문헌들의 총서인 를 편찬한 후 닝보에 있는 사설도서관인 텐이거(天一阁)를 벤치마킹해 문연(文渊), 문원(文源), 문소(文溯), 문진(文津) 등 북사각(北四阁)과 문회(文汇), 문종(文宗), 문란(文澜) 등 남삼각(南三阁)을 세워 보관했다. 고적관(古籍馆) 문진루는 국가도서관이며 궁궐의 건축양식에 따라 건축됐다. 고궁의 태화전(太和殿)과 비슷한 모습인 것이 특이하다. 2006년 8월 당시 찾았더니 마침 도서관 내에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일반인들에게 도서관 일부를 개방하고 있어서 어린이들이 책을 보고 컴퓨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매일 문화 강좌도 열린다.
라이프차이나
2008. 5. 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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